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롤리팝 5.1 준비 완료..안드로이드 원부터 업데이트

Derek Walter | PCWorld 2015.02.05
안드로이드가 갑자기 버전 5.1로 업그레이드되어 모습을 드러냈지만, 아직 인도네시아에서만 볼 수 있는 상태이다.

구글의 인도네시아 안드로이드 원 페이지는 안드로이듸 최신 버전을 ‘5.1 롤리팝’이라고 표시했는데, 인도네시아는 구글의 보급형 스마트폰인 안드로이드 원이 가장 최근에 출시된 나라이다. 안드로이드 원은 지난 해 9월 중순 인도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됐다.



이 사이트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바뀌었는지에 대한 정보는 없으며, 안드로이드 개발자 페이지 역시 관련 정보가 공개되어 있지 않다.

안드로이드 폴리스가 이미 와이파이 네트워크와 블루투스 기기를 빠른 설정 메뉴에서 연결하는 방법 등이 바뀐 것을 찾아내기도 했다. 구글은 이들 설정 메뉴의 하단에 화살표를 추가해 전체 설정 메뉴로 이동하지 않고도 연결하고자 하는 네트워크나 기기를 전화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는 구글의 자체 기기들 가운데서도 버전이 일치하지 않는 상태로 진행되고 있어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 넥서스 4, 5, 6 스마트폰은 5.0.1인 반면, 넥서스7과 10 태블릿은 5.0.2 상태이다.

구글이 인도네시아의 안드로이드 원 스마트폰을 본격적인 업데이트를 위한 대규모 테스트 시장으로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그렇지 않다면, 신흥시장에서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먼저 등장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벌어진 것이 되고 만다. 일반적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최신 버전은 넥서스 기기에 먼저 적용되고 난 후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다른 곳으로 배포된다.

물론 최근 안드로이드 업데이트와 관련한 업계의 움직임은 기존의 관념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항상 가장 늦게 업데이트를 하던 버라이즌이 갤럭시 S5에 롤리찹을 적용해 출시했으며, 항상 발 빠른 업데이트를 보이던 HTC가 HTC 원 모델에는 한발 뒤처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원을 통해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신흥 시장의 통신업체와 협력관계를 맺고 수정 안드로이드 폰을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하고자 한다. 이는 구글에게는 ‘현명한 이기심’의 한 사례가 될 수 있다. 마침내 많은 구매자들이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게 되고, 구글은 이들 사용자의 데이터가 구글 서비스를 통해 흘러 다니기를 바란다. 많은 안드로이드 폰들이 굽은 길로 가야 하는 미국과는 달리, 안드로이드 원은 구글로부터 직접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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