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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8 업데이트 열기… “iOS 7의 절반 수준”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4.09.19
애플의 iOS 8에 대한 업데이트 열기가 iOS 7의 절반 수준밖에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iOS 8가 정식 배포되기 시작하고 24시간 후, iOS 8의 점유율은 전체 iOS 디바이스의 7.3%를 차지했다고 광고 네트워크 업체인 치티카(Chitika)가 밝혔다. 치티카측은 “iOS 8 설치 속도가 iOS 7나 iOS 6에 비하면 매우 느리다”라고 전했다.

치티카에 따르면, iOS 7 배포 당시 24시간 후 점유율이 18.2%였고, iOS 6는 14.8%였다. iOS 8의 경우는 지난해 iOS 7의 40% 수준밖에 안되는 것.



이어서 치티카는 iOS 8의 이러한 반응에 대해 몇 가지 해석을 내놓았다. 먼저, 업그레이드 대상이 2012년에 출시된 아이폰 5, 2013년의 아이폰 5c, 5s에 한정되어 있다는 것. 2011년에 출시된 아이폰 4S도 iOS 8으로 업그레이드는 가능하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iOS 7 업그레이드 당시에 많이 느려졌던 현상이 떠올라 업데이트를 생략하려 한다는 설명이다.

치티카측은 “만일 아이폰 4S 사용자 대부분이 현재 운영체제를 이용하기로 결정했다면, iOS 8로 업그레이드할 대상자가 북미의 아이폰 사용자 중에서 최대 65%밖에 안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치티카는 설치에 필요한 공간이 5GB 이상인데, 음악, 영화, 앱, 및 기타 콘텐츠 때문에 많은 아이폰에 여유 공간이 없을 가능성도 지적했다.

치티카는 “이 이야기는 일부 사용자들이 업데이트를 다운로드 받기 위해서 일부 콘텐츠를 삭제하거나 옮겨야 함을 의미하는데, 특히, 아이폰 5c의 8GB 모델 사용자들이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iOS 8에 대한 가장 큰 불만 중 하나가 필요 여유 공간이다. 주요한 앱 등 콘텐츠를 삭제하고 나서도 OTA(over-the-air) 업그레이드를 위한 여유 공간을 만들지 못하는 사용자들도 있다.

우회할 방안은 아이폰을 윈도우 PC나 맥에 직접 연결해서 최신 아이튠즈를 설치한 다음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이다. 2011년 10월 애플이 iOS 5와 함께 OTA 업데이트를 지원한 이후에 꼭 PC에 아이폰을 연결하지 않아도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진 다음에 아이폰을 사용하기 시작한 사람들은 업그레이드에 아이튠즈를 이용할 수 있는지도 모를 수도 있다.

치티카가 언급한 마지막 이유는 아이폰 6와 6 플러스의 기록적인 사전 주문이다. 새로운 휴대폰을 주문한 사람들 혹은 구입할 예정인 사람들은 곧 사용하지 않을 휴대폰에 업그레이드에 별 관심이 없을 수도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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