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윈도우 10 버전 1511, 4월 10일 공식 지원 종료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8.03.28
마이크로소프트가 29개월 간의 기능 업그레이드 지원을 마치고 2015년 출시된 윈도우 10을 종료할 예정이다. 29개월은 윈도우 8이 출시됐을 때부터 윈도우 10 출시까지 걸린 시간이나 다름 없을 만큼 긴 시간이다.

연월을 기입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패치 명명 방식에 따라 윈도우 10 버전 1511이라고 불리는 이 버전은 오는 4월 10일 마지막 보안 패치를 받는다.

윈도우 10 버전 1511의 원래 서비스 중지일은 2017년 10월 10일이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상업 고객에 대한 서비스 기간을 6개월 더 연장했다. 당시 윈도우 제품 마케팅 이사 마이클 니하우스는 블로그를 통해 “서비스로서의 윈도우 모델로 이전하는 작업을 아직 마치지 않은 기업을 위해 윈도우 10 버전 1511의 지원 기간을 추가로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나 윈도우 10 에듀케이션을 구입한 사용자에게는 추가 지원 유예 기간이 생겼다. 윈도우 10 홈, 윈도우 10 프로를 포함해 SKU가 적은 고객에게는 지원이 축소됐다.

올 초 마이크로소프트는 엔터프라이즈와 에듀케이션 에디션의 모든 버전에도 6개월간 지원을 추가했다. 버전 1511뿐 아니라 1607, 1703, 1709도 18개월에서 24개월로 지원 기간이 늘어났다. 이중 프로페셔널 에디션만은 18개월의 지원 기간을 유지했다.

4월 10일에는 윈도우 10 1607 버전, 즉 2016년 중반에 공개된 기능 업그레이드 버전 중 윈도우 10 홈, 윈도우 10 프로가 역시 마지막 보안 패치를 받는다. 반면 엔터프라이즈와 에듀케이션 버전 1607은 10월 9일까지 보안 픽스를 받을 수 있다.

몇몇 버전은 24개월, 나머지 버전은 18개월로 지원 기간이 달라지면서 18개월로 버전을 패치하는 간단한 관행이 다소 복잡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월과 2월 누적 업데이트에서 엔터프라이즈와 에듀케이션 1511버전용 패치가 제공된다고 강조하며 지원이 이어진다는 것을 알렸다. 3월 마이크로소프트의 문서 내용은 “윈도우 10 버전 1511에 대한 추가 서비스는 2018년 4월 10일에 종료되며, 이 이상 이어지지 않는다. 보안 및 품질 업데이트를 계속 바등려면 윈도우 10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과거에도 윈도우 10 오리지널 버전부터 1507 버전의 지원 주기를 연장한 바 있다. 2017년 2월에는 기존 서비스 기간에 6주가 더 추가됐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지원 종료일이 엄격하게 지켜지고, 충분한 이유도 있다.

가트너 애널리스트 마이클 실버는 2017년 인터뷰에서 이렇게 서비스가 추가 지원되는 경우가 늘어나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원을 제때 종료한다고 믿지 않는 사용자가 많아질 것이고, 조직이 지원 연장을 믿고 정기적인 최신 업데이트를 게을리하는 사례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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