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이 기능을 ‘대화형 검색(Conversational Search)’이라고 부르는데, 구글이 2012년 공개한지식 그래프(Knowledge Graph)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지식 그래프 기술은 서로 다른 정보 간의 연결을 만들고, 사람들의 검색에서 맥락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대화형 검색은 또한 구글의 음성 인식 기술과 자연어 처리 기술도 활용하고 있는데, 이들 기술은 이미 크롬이나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사용되고 있다.
음성 명령을 지원하는 새로운 검색은 사람들이 가능한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구글의 검색 기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인데, 구글 I/O 컨퍼런스에서 구글의 수석 부사장이자 구글 검색 서비스 개발 책임자인 아밋 싱할은 “친구에게 물어보는 것과 상당히 비슷하다”라고 강조했다.
싱할은 컴퓨터의 마이크를 가동할 필요없이 자리에 편안하게 앉아서 “오케이 구글”이라고만 말하면, 원하면 질문을 하고 구글이 음성으로 대답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글의 지식 그래프가 7억 5000만 건 이상의 정보를 담고 있으며, “성장을 계속하면서 매일 매일 더 강력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검색은 사용자의 질문에 지능적으로 대답하는 사용자의 독특한 경험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데스크톱 기반의 대화형 검색은 현장 테스트의 일환으로 제한된 사용자에게만 공개되어 있는데, 구글은 조만간 대대적인 서비스 출시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