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e북 리더 라인업에 데일리 에디션 추가

Grant Gross, Elizabeth Montalbano | IDG News Service 2009.08.26

소니가 3G 접속 기능을 갖춘 신규 e북 리더를 제품군에 추가했다. 소니의 세번째 e북 리더에 해당한다.

 

미화 399달러 가격의 이번 신제품은 '데일리 에디션'이라고 명명된 것으로, AT&T의 3G 모바일 브로드밴드 네트워크를 통해 소니 e북 스토어에 접속하는 기능을 갖췄다.

 

소니는 월 이용료나 기본 무선 연결에 대한 과금 없이 서적이나 잡지, 신문 등의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니의 기존 e북 리더로는 터치 에디션과 포켓 에디션이 있었다. 터치 에디션은 6인치 터치스크린에 299달러 가격표를 달고 있다. 199달러 가격의 포켓 에디션은 5인치 스크린을 탑재하고 있다.

 

소니의 디지털 리딩 비즈니스 부문 대표 스티브 하버는 "독자들은 광범위한 선택 가능성을 가져야만 한다. 이번 데일리 에디션은 8,000개의 렌탈 스토어에서 사용 가능하며 다수의 e북 스토어 및 도서관에 연결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독자들에게 얽매이지 않은, 유비쿼터스 사용자 경험을 부여해야 한다. 무조건 열려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알루미늄 재질 본체의 데일리 에디션은 7인치 스크린을 탑재하고 있으며 세로 모드에서 30~35줄을 표시할 수 있다. 소니 측은 이에 대해 실제 책을 읽는 경험과 유사하다고 강조했다.

 

소니는 데일리 에디션과 함께 라이브러리 파인더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선보였다. 이를 사용하면 독자들은 거주 지역 근처의 도서관 콜렉션에 접근할 수 있다. 디지털 콘텐츠 배포 업체인 오버드라이브(OverDrive)와의 협력을 통해 구현된 기능이다.  

 

소니는 또 다수의 출판업자들과 맺은 새로운 제휴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출판업체 사이트들은 향후 EPUB 포맷으로 콘텐츠를 제공하게 되며 인터내셔널 디지털 퍼블리싱 포럼의 XML 기반 표준 포맷도 함께 제공될 방침이다.

 

소니 측은 이 밖에 연말 께에는 아메리칸 서점 연합의 회원 200명 이상이 소비자들에게 e북 콘텐츠를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ditor@idg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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