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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아이리스 브라우저로 재무장한다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2009.08.25

블랙베리 스마트폰 업체인 RIM이 아이리스(Iris) 브라우저 개발업체인 토치 모바일을 인수했다. 이로써 조만간 블랙베리의 기본 브라우저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토치 모바일의 핵심 제품인 아이리스 브라우저는 웹킷 기반, 현재는 윈도우 모바일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외에도 리눅스 디바이스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인 큐투피아(Qtopia) 상에서도 구동된다.

 

자사 웹 사이트에 올린 간략한 포스트에서 토치는 자사의 개발팀이 RIM에 합류할 것이며, “앞으로는 우리의 웹킷 기반 모바일 브라우저 지식이 블랙베리 플랫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RIM은 토치 모바일 인수 사실은 인정했지만, 인수 금액을 비롯한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아이리스 브라우저를 윈도우 모바일이나 큐투피아에서 계속 사용할 수 있을지 불확실한 상태이다. 큐투피아는 지난해 노키아가 인수한 트롤테크가 처음 개발한 것이다.

 

블랙베리는 그동안 RIM이 자체 개발한 브라우저를 기본 탑재했는데, 다른 모바일 브라우저만큼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사용자의 불만을 들어왔다. 때문에 블랙베리 사용자들은 기본 탑재된 브라우저를 사용하기보다는 오페라 브라우저의 경량화 버전인 오페라 미니를 많이 사용해 왔다. 또한 지난 달에는 스카이파이어 브라우저가 블랙베리용으로 개발한 테스트 버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RIM은 올해 보안 개발업체인 서티콤(Certicom)과 GPS 내비게이션 업체인 대시(Dash)를 인수한 바 있다.  nancy_gohring@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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