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IA 2010서 선보인 혁신적인 제품들
캠플러&스트라우스의 대변인 크리스틴 프록터는 "1년 전에 비해 훨씬 붐볐다"면서 특히 회사가 새롭게 공개한 W 폰워치에 대해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W 폰 워치는 손목시계처럼 착용하는 GSM폰으로 잠금해제된 상태로 199달러에 판매되는 제품이다.
AT&T의 제로 차저. 유휴 상태 시 전력 소모를 차단하는 기능을 갖췄다.
캠플러&스트라우스의 W 폰워치
W 폰워치는 터치스크린 인터페이를 지원하며 정지 및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다. 이 외에 MP3 등 멀티미디어 파일 재생 및 생산성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며 2GB 용량의 마이크로SD 카드를 장착할 수 있다. 또 블루투스도 지원한다.
W 폰워치는 지난 2월 출시된 제품으로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금까지 4,000여 대가 판매됐다. 회사 측은 향후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이목을 끈 제품으로는 또 커넥티파이가 선보인 소프트웨어가 있었다. 이는 윈도우 7 노트북을 일종의 와이파이 핫스팟으로 바꿔주는 제품이다.
컨텍티파이의 CEO 알렉산터 기지스는 인터뷰에서 기업용 버전의 제품을 10달러 이하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레이저를 통해 가상 키보드를 투사할 수 있는 스마트폰 디자인과 휴대폰에 프로젝터를 내장해 콘텐츠를 직접 투사할 수 있는 콘셉트 등이 이 행사에서 발표됐다.
CTIA에서 공개된 독특한 제품으로는 또 제로 차저가 있다. AT&T가 여타 기업들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 제품은 흔한 디지털 기기 충전기이지만 비동작 상태에서 전력을 전혀 소비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대다수의 충전기는 단지 콘센트에 연결만 되어 있어도 전력을 소비하는 '뱀파이어 드로우' 현상을 가지고 있다.
AT&T 측은 제로 차저를 오는 5월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기존의 충전기와 동일한 수준에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