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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샌디, 전체 피해 지역의 19% 아직 통신 불능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2012.11.02
미국 연방 통신 위원회(FCC)에 따르면, 허리케인 샌디에 의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는 다른 네트워크 고장과 전력 부족으로 인해 복구가 더디게 이뤄짐에 따라 목요일까지 약 19%가 여전히 통신 서비스가 되지 않았다.  
 
FCC는 목요일 오후 공식성명에서 미국 동부시간으로 목요일 아침 10시까지 통신이 단전된 곳은 전체 피해 지역의 22%정도까지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 수치는 허리케인에 영향을 받은 10개 주의 평균치다. FCC는 또한 케이블 TV와 케이블 인터넷 서비스 중단은 14%에서 12%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FCC 위원장 줄리어스 제너카우스키는 공식 성명에서 "전체적으로 통신 네트워크는 계속 호전될 것이지만, 완전히 복구되기까지는 많은 일들이 산적해있다"고 말했다. 제너카우스키는 "복구 노력의 일환으로 FCC는 미 연방과 주,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발전기에 연료를 공급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고 말했다. 
 
FCC 치안 및 안보 부서장 데이비드 투레츠키는 "허리케인에 피해를 입은 전 지역에 걸쳐 유선과 무선 통신 네트워크는 꾸준히 호전되고 있다. 그러나 뉴욕과 뉴저지와 같은 피해가 심한 지역에서의 서비스 복구가 상당히 어렵다고 말했다.
 
FCC는 자체 재난정보보고시스템(Disaster Information Reporting System, DIRS)은 계속 남아 허리케인 영향에 대해 통신업체로부터 데이터를 연계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FCC는 긴급전화 911은 허리케인 영향을 받은 전 지역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 다른 911 센터로 연결되거나 위치 정보를 남기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목요일 주요 유선과 무선 통신업체는 백업 설비를 갖고 와 이동기지국을 배치하기 위해 노력은 계속됐다. 일부 통신업체는 기기의 전력이 다 된 사람들에게 무료로 충전시켜줬다. 
 
T모바일 미국은 자체 네트워크가 뉴욕에서는 85%, 스태튼 섬에서는 80%가 복구됐다고 밝혔다. 버라이즌은 로어맨해튼에 있는 네 개의 주요 시설의 백업 전원을 복구했으며, 월요일 밤 침수를 겪었던 롱아일랜드에 있는 하나도 복구했다. 
 
샌디는 지난 월요일 미국 본토에 상륙하기 전부터 허리케인 등급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충격을 줘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캐나다까지 동부해안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미시간주 서부까지 확대됐다. 가장 최악의 피해 지역은 뉴욕과 북부 뉴저지였다.
   
목요일 기자 회견장에서 뉴욕시장 마이클 블룸버그는 AT&T는 전화 이동기지국을 배치하고 전 도시에서 인근 주민들을 돕고 음식을 분배하는 긴급 지원 센터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트럭은 위성을 사용해 AT&T 네트워크과 인터넷의 공백 부분을 연결해주며, 방문자들은 이동기지국에서 자신의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버라이즌 또한 북동부 전 지역에 필요한 곳에 이동기지국을 배치했다. 버라이즌은 무선 긴급 통신 센터(Wireless Emergency Communications Centers, WECCs)를 뉴저지에 있는 먼마우스 대학과 톰스 강 두 곳에 설치했으며, 뉴저지주 시거트와 하웰 지역에 이동기지국을 추가했다. 
 
버라이즌은 WECCs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기기 충전과 무료 가정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반면 버라이즌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은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는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버라이즌과 버라이즌 테리마크는 계속 운영하고 있었으며 그들의 서비스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목요일 밤, 스프린트 넥스텔은 자체 네트워크가 버지니아 머릴랜드 워싱턴DC, 델라웨어, 메인, 머몬트, 오하이오, 그리고 켄터키 주에서 완전히 복구됐다고 밝혔다. 매사추세츠, 뉴햄프셔, 펜실베이니아 주와 로드 섬에서는 90% 이상의 네트워크가 복구됐다. 하지만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에서의 서비스는 네트워크가 겨우 80% 복구돼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뉴욕은 75%정도만 복구됐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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