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언급한 것은 디아블로 4(6월 6일 발매), 아케인 레드폴(5월 2일), 더 파이널(베타 중)이다. 이 3종은 발매와 동시에 DLSS 3을 지원할 예정이다. 포르자 호라이즌 5는 3월 28일부터 지원을 시작한다. 인디 게임인 디시브 주식회사(Deceive Inc.), 그리퍼(Gripper), 스몰랜드(Smallland: Survive the Wilds)는 성능이 향상된 DLSS 2를 지원할 예정이다.
DLSS 2도 게임 성능을 향상하는 AI 기반 이미지 업스케일 기술이었지만, DLSS 3은 그 토대 위에 구축된 개선된 기술 집합이다. DLSS 3에는 DLSS 2를 위한 별도 옵션, 모든 GPU 생성 프레임 사이에 AI가 만든 프레임을 삽입하고 CPU 병목 현상 위험을 줄이는 프레임 생성 기능, 사용자가 제어하지 않는 AI 생성 프레임을 삽입해 지연을 줄이는 리플렉스(Reflex) 기술이 포함된다.
AI 생성 프레임으로 때로는 가끔 시각 효과가 불규칙하고 지연이 생길 수 있지만 DLSS 3에서는 최고 해상도에서도 매끄럽고 부드러운 경험을 할 수 있다.
기자 역시 DLSS 3이 말하는 가능성과 올해 출시될 대작 게임에서 DLSS 3 효과를 누릴 수 있기를 오래 기다려 왔다. DLSS 3 효과를 경험하려면 지포스 RTX 40 그래픽 카드가 있어야 한다. 새 아키텍처인 에이다 러브레이스의 광학 플로우 액셀러레이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최고급 제품인 RTX 4090은 두 말할 필요 없이 괴물급이지만, RTX 4070 Ti만 돼도 1440p 해상도에서 플레이하는 평범한 사용자에게는 충분히 적당하다. 물론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다.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RTX 4080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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