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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 기술의 핵심은 연결성” 딜로이트 보고서

Rosalyn Page | CMO 2020.02.18
딜로이트의 TMT 전망 2020(Technology, Media, and Telecommunications Predictions 2020) 보고서에 따르면, 연결성(Connectivity)는 향후 10년 기술 트렌드를 여는 열쇠가 될 전망이다. 

딜로이트는 보고서에서 2020년에 벌어질 3가지 주요 트렌드를 소개했다. 첫째는 “개별 기술은 사일로에서 상호의존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영향력과 확실한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점이다. 

두 번째로 딜로이트는 기술, 미디어, 통신 산업의 매출 대부분이 ‘5대 주요 디바이스’인 스마트폰, 컴퓨터, TV,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그리고 사물인터넷을 통해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 번째 트렌드는 수년간 목전에 있다고 거론된 혁신들이 마침내 2020년에 실질적으로 활용되면서 현실화되고 향후 더 많은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딜로이트는 이러한 큰 틀의 트렌드 속에서 중요한 개발 사항 몇 가지를 꼽았다. 우선 5G다. 5G가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가 시작되면서 올해는 역량이 더욱 강화되고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딜로이트는 기업들이 사물 인터넷, 원격 운영 및 자율 주행차와 같은 최첨단 사용 사례와 함께 차세대 기술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프라이빗 5G 네트워크를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딜로이트는 스마트폰 도입이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른 영역으로 성장이 다양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는 광고, 앱 및 차세대 소비자용 웨어러블 기술을 위한 플랫폼이 포함된다. 스마트폰 성장과 병행해 스마트폰 멀티플라이어(multiplier) 시장은 호주에서 미화로 27억 4,000달러 정도의 규모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앱, 모바일 광고, 하드웨어와 웨어러블 액세서리가 멀티플라이어 시장의 80%를 차지하며 주도할 것이다. 

AI, 특히 엣지 AI 칩의 대중화도 기대된다. 딜로이트는 2020년에 전 세계적으로 7억 5,000만 개 이상의 엣지 AI 칩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엣지 AI 칩을 탑재하면, 안면인식, 음성 기반 상호작용과 거래가 오프라인 모드에서도 가능해진다. 호주에서는 2020년에 판매될 스마트폰의 66% 이상에 엣지 AI 칩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2018년에는 단 20%에 그쳤던 부분이다.

엣지 AI 칩 보급은 일반 소비자 수준의 AI 사용 사례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지만, 이와 함께 기업이 드론 군체, 무인 항공기 및 정밀 제조 등에 엣지 AI 칩을 활용하며 더 흥미로운 사용 사례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콘텐츠 측면에서는 팟캐스트가 계속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팟캐스트는 오랜 기간 발전을 거듭하면서 청취자를 늘려왔다. 딜로이트는 팟캐스트가 2020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면서 소비자, 제작자, 브랜드, 미디어 구매자에게 점점 더 익숙한 매체가 되리라 전망했다.

딜로이트 보고서에는 이들이 유망한 유일한 기술은 아니며, 새로운 10년이 열리면서 더 많은 상호연결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어떤 디바이스가 다른 것과 연결되는지 이해하면 전체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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