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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탭, 독일 제외한 EU 판매 가능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2011.08.17
삼성이 다시 갤럭시 탭 10.1을 독일을 제외한 모든 유럽연합 국가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갤럭시 탭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명령을 내렸던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의 대변인은 “우리 법원이 한국의 기업이 자사 제품을 독일 외의 다른 나라에서 판매하는 것을 금지할 수 있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삼성은 뒤셀도르프 법원의 명령에 대해 월요일 이의를 제기했는데, 특히 삼성의 독일 법인과 한국의 삼성과의 차이를 강조했다. 이에 대해 뒤셀도르프 법원은 삼성의 독일 법인은 갤럭시 탭을 독일 외의 지역에 판매하면 안되지만, 한국의 삼성은 판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번 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주 애플은 뒤셀도르프 법원이 삼성 갤럭시 탭 10.1의 유럽연합 내 판매를 금지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당시 제외가 된 지역은 소송이 진행 중인 네덜란드 뿐이었다. 소송의 핵심은 갤럭시 탭이 애플 아이패드의 디자인을 베겼다는 것.
 
이번 소송은 오는 8월 25일 공판으로 이어질 예정인데, 독일에서는 삼성의 독일 법인은 물론, 한국의 삼성도 갤럭시 탭을 판매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삼성은 여기서 자사 제품이 독일 판매가 허용되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IDG의 네덜란드 미디어인 Webwereld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 가처분 신청에서 갤럭시 탭 사진의 가로세로 비율을 조작한 증거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애플의 유럽 법인은 법원의 명령 변경이나 Webwereld의 보도 모두에 대해 코멘트를 거절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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