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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4.6인치 아이폰? 소문을 믿지마세요”

Jared Newman | PCWorld 2012.03.23
애플은 차세대 아이폰을 4.6인치 화면으로 크게 출시할 것이라는 새로운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오보임이 틀림없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 매일경제 신문 기사에서 한 업계 소식통의 내용을 인용해 뉴스를 내보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2분기에 4.6인치의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더 큰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잘못된 점을 짚어보자면, 우선 발표 시점이 수상쩍다. 지난 10월에 아이폰 4S 발표한 후 1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아이폰을 발표할 것 같지 않다. 또한 아이폰 4S는 매우 많이 판매되고 있어, 굳이 애플이 새로운 휴대폰을 선보여야할 이유가 거의 없다.

보도된 4.6인치 화면 역시 아닌 것 같다. 쉽게 한손으로 작동할 수 있는 것이 아이폰 디자인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이같이 큰 화면은 불가능하기 때문. 4인치 아이폰 5는 가능성이 있어 보이지만, 그것도 충분치는 않다. 소문이 발생한 것은 미니 아이폰 등 다양한 아이폰의 크기에 대해 언급하면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금까지 애플은 3.5인치 화면을 이탈한 적이 없다.     

로이터는 또한 이 기사가 잘못됐다는 세부 내용으로, 애플의 맞수인 삼성이 갤러시 S Ⅱ에 4.6인치 OLED 화면을 사용한 것을 지적했다. 갤럭시 S Ⅱ의 화면은 전세계 및 AT&T용 모델은 실제 4.3인치이고, 스프린트나 T모바일용은 4.5인치로 제작됐다. 삼성은 갤럭시 넥서스에는 4.65인치 화면을 사용한 바 있다.

필자의 생각에 애플은 7인치 아이패드를 생산한 것처럼 더 큰 아이폰 프로토타입을 주문한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시장에 선보이는 것은 다른 이야기로, 필자는 애플이 큰 화면으로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 아이폰은 늘 해왔던 것처럼 작은 화면에서 더 큰 것을 보여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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