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하지 말아야 할 10가지 실수

Shawna McAlearney | CIO 2009.05.04

한 비즈니스맨은 그 나라 언어에 미숙한 탓에 자기 삼촌이 돌아가셨다는 말에 “그것 참 멋지네요”라고 답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야말로 대망신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문화가 다른 나라와 비즈니스를 한다는 것은 많은 실수가 일어날 수밖에 없고, 특히 일본은 서구 사람들에게는 그럴 기회가 너무나 많은 나라 중 하나이다.

 

국제 비즈니스맨이 일본에서 하지 말아야 할 실수 10가지를 정리했다.

 

1. 소개시켜 줄 때까지 기다려라. 악수를 하는 것이 익숙하겠지만, 일본에서 전통적인 형식은 고개 숙여 인사를 하는 것이다. 고개를 더 많이 숙일수록 상대방을 존경한다는 뜻이다.

 

2. 중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상대방의 명함을 그 사람처럼 다루어야 한다. 우선 두 손으로 받아야 하며, 잘 살펴보고, 이를 안전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한쪽은 일본어로 표기된 명함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이때는 일본어로 표시된 쪽이 보이도록 명함을 건네야 한다.

 

3. 앉을 곳을 알려줄 때까지 기다려라. 프로토콜이 매우 중요하다.

 

4. 상대 업체의 모든 팀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며, 모두를 고려해야 한다.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동안 저쪽 구석에서 졸고 있는 나이 든 신사부터 젊은 회의 진행자까지 모두 중요하다. 그리고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는 고객 팀의 연배가 높은 사람에게 해야 한다.

 

5. 선물을 할 때는 포장이 매우 중요하다. 고급 초콜릿이나 작은 케?葯? 좋지만, 흰꽃이나 분재를 제외한 화분은 안된다. 그리고 회의가 끝나고 제일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선물을 전해야 한다.

 

6. 음식에 관한 것. 젓가락 사용법을 익혀 두고, 절대로 젓가락으로 음식을 찍어 먹지 말라. 잔을 다시 채울 생각이 아니라면, 잔을 다 비우지 말고 남겨둬라.

 

7. 얼굴 표정에 주의하라. 찌푸린 표정은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고개를 갸웃거리거나 머리를 긁적이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8. 신발에 관한 것. 누군가의 집에 들어갈 때는 신발을 벗어야 한다. 일부 식당도 그렇다. 화장실에서는 별도의 슬리퍼가 제공된다. 하지만 화장실 슬리퍼를 신은 채 다다미방으로 돌아오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9. 사람들 앞에서 서구식으로 시원하게 코를 풀어서도 안되며, 일반 사람들이 코를 훌쩍거리는 것을 거북해 해도 안된다. 각각의 문화를 감기에 대처하는 나름의 방식이 있는 것이다.

 

10. 상대편이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할 때는 느리고 크게 말하지 말고 분명하고 일정하게 말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실수들은 진심을 보여줄 수 있다면,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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