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기술이 아니라 기술의 목적을 이해하라
컴퓨터 과학 강의실에서 배우는 것은 일상적인 업무에서 사용하게 될 기술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업체 베터클라우드(BetterCloud)의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인 케빈 스키브는 “대학을 졸업할 당시 성공적인 소프트웨어 제품을 완성하는 일의 상당 부분이 코드 작성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사실을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며 “성공적인 소프트웨어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장 및 제품 조사, 테스트, 운영, 영업, 마케팅 등 많은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래피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업체인 멘딕스(Mendix)의 CTO 조한 덴 한은 이러한 요소를 무시한 개발 접근 방법의 위험성에 대해 조언했다. “유용한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실제 사용자와 교감해야 한다. 나는 이 사실을 어렵게 깨달았다. 젊었을 때 돈을 받고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지만 막상 그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사람은 없었다.” Image courtesy User testing, pre-coding. Samuel Mann/F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