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09 : 3D 홈비디오, 빅 트렌드로 부상

Mikael Ricknas | IDG News Service 2009.09.03

블루레이 디스크 연합(Blu-ray Disc Association, BDA)이 고화질 비디오 디스크 포맷인 블루레이에 3D 지원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D 기능은 이미 극장가에서는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기능으로, 이제 가정용 비디오 환경에서의 3D이 관심이 확장되고 있다. BDA는 향후 가정용 3D 비디오의 표준을 세우겠다는 목표로 현재 필요한 스펙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표준은 하위 호환성은 물론 상위 호환성도 갖출 것으로 보인다. BDA는 발표문을 통해 3D 디스크에는 기존 플레이어에서 볼 수 있는 영화의 표준 버전도 지원하는 것은 물론, 3D 플레이어 역시 기존의 영화를 그대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플레이어나 디스크가 언제쯤 출시될 것인지, 3D 효과를 내기 위해 어떤 기술을 사용할 것인지 등 세부적인 계획은 아직 부족한 상태. BDA의 작업은 제품 개발에 필요한 기술적인 정보와 가이드라인을 장비업체들에게 제공할 예정인데, 각 업체들은 그 이후에 자체 일정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스크 포맷 외에도 사용자들이 이런 3D 영화를 어떻게 볼 것인지도 아직 의문으로 남는다. 이에 대한 해답은 3D 비디오가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등장하게 될 이번 베를린 IFA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FA는 지난 주 금요일 공식적으로 개장했지만, 소니 CEO 하워드 스팅어는 수요일 늦게나 프레스 컨퍼런스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스팅어의 회견에서 3D가 주요 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스팅어는 자사의 3D 브라비아 TV뿐만 아니라 바이오 노트북과 PS3 비디오 게임기,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 등을 3D 기술과 호환되도록 하는 계획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IFA에서 3D가 빅 트렌드가 될 것이라는 사실은 베를린 테겔 공항에 내란 사람이라면 쉽게 알 수 있다. 지난 월요일부터 이번 IFA 참가자들은 제임스 카메론의 신작 3D 영화 “아바타”의 동영상을 볼 수 있을 것이란 대형 광고판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mikael_rickna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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