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ㆍ협업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10 백포팅으로 이전 버전 보안 기능 강화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0.12.16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년 초에 오피스 2010의 보안 기능을 기존의 오피스 2003과 2007에 백포팅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피스 2010의 오피스 파일 유효성 검사(Office File Validation 이하 OFV) 기술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퍼블리셔용 프리-XML(pre-XML) 파일 포맷을 검증하는 것이다. 또한 프로텍티드 뷰(Protected View) 기능을 하는 오피스 2010의 '샌드박스(Sandbox)'에서, 이 같은 문서 포맷을 따르지 않는 것을 알려줘, 보안 기능을 높였다.

 

샌드박스는 사용자에게 문서의 내용을 보여주긴 하지만, 대부분 편집 기능은 불가능해서 파일에 포함된 악성코드를 방지할 수 있다.

 

OFV는 지난 6월 오피스 2010 출시 초기에 소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1년 1분기에 OFV 기능의 일부를 오피스 2003, 오피스 2007에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대응 센터 그룹 책임자인 제리 브라이언트는 "이전의 플랫폼에서 선택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운로드하는 고객을 설득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컴퓨터월드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오피스 2003/2007에 설치될 OFV는 오피스 2010에서와 마찬가지로 오피스 97~2003 바이너리 파일 포맷으로 저장되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퍼블리셔 문서를 검사하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2007부터 기본적으로 XML 기반의 문서 포맷을 제공하고 있다.)

 

브라이언트는 "사용자는 경고를 통해 파일의 안전성 여부를 미리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년간 데이터 가치에 대해 분석한 후에 오피스 2003, 2007에서 OFV를 백포트하기로 결정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백포팅을 통해 오피스 보안의 80% 이상을 OFV를 통해 제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일 포맷의 취약점은 오피스를 오랫동안 성가시게 했고, 사용자에게 큰 타격을 남겼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팀은 또 안티바이러스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서명을 발행해 OFV가 새로 발견된 파일 포맷 취약점을 자동으로 탐지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언제쯤 이런 서명 업데이트를 내놓을 것인지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브라이언트는 내년에 오피스 2003/2007의 OFV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전에는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언트는 "내년에 오피스 2003과 2007이 OFV 업그레이드가 되면 서명 업데이트는 확실히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며, "오피스 취약점의 대부분은 이같은 기술에 의해 완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예전의 오피스 XP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OFV 업데이트를 받지 못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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