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 클라우드

모양새를 갖추기 시작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 클라우드 전략

J. Peter Bruzzese | InfoWorld 2013.10.10
마이크로소프트가 원하는 것은 아마존 웹 서비스를 밀어내고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되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웃룩닷컴이나 엑스박스 라이브, 빙 등을 통해 일반 사용자용 서비스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는 한편, 오피스 365를 비롯한 비즈니스용 서비스를 통해 기업 시장에서도 스스로의 강점을 충분히 증명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퍼블릭 클라우드인 애저 역시 느리지만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의 요금을 한층 더 매력적으로 만들어 왔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1월 1일부터 EA(Enterprise Agreement) 고객에게 윈도우 애저에 대한 할인을 단행하는 것은 물론, 약정 이상의 사용에 대한 위약금을 낮추고 기타 다양한 비용 지불 상의 유연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담당 최고 부사장 새티아 나델라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이 가장 우려하는 세 가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한다.

- 동종 최고의 SaaS 애플리케이션 보유
- 폭넓은 서드파티를 지원하는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운영
- 다중 클라우드 간의 이동성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역량 제공

오는 10월 18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서버 2012 R2와 시스템 센터 2012 R2를 출시할 때 이 세 가지 요소가 해결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새로 출시되는 버전은 IT 부서가 향상된 가상화 솔루션과 자체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클라이우드 기반 플랫폼들과의 연결성을 향상시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발표에서 애저와의 연결이 핵심이며, 윈도우 서버 상에서 구동되는 윈도우 애저 팩(Windows Azure Pack)이 서비스 업체를 비롯한 여러 주체들에게 셀프 서비스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부여하기 위해 필요한 접속 역할을 하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기업 클라우드 전략에서 또 하나의 발전 단계는 조만간 발표될 SQL 서버 2014의 두 번째 프리뷰 버전으로, 윈도우 애저와 통합되어 클라우드 백업과 재해 복구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그 다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애저 HD인사이트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인데, 아파치 하둡 기반의 서비스로 SQL과 엑셀, 오피스 365용 파워BI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또 하나의 기대작은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RT용 마이크로소프트 리모트 데스크톱 앱이다. 이들 앱은 모바일 사용자가 인터넷을 통해 윈도우 데스크톱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해주며, 이를 통해 윈도우 데스크톱을 다시 클라우드 연결 모바일 컴퓨팅의 중심으로 복귀시켜 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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