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 클라우드

VM웨어, 하둡 가상화 지원하는 v스피어 확장판 공개 베타 발표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2013.06.27
VM웨어가 v스피어에서 하둡 클러스터를 관리할 수 있는 확장 버전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VM웨어는 수많은 VM웨어 기업 고객들에게 익숙한 소프트웨어 환경 내에서 하둡을 배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하둡 노드를 가상화된 인프라 상에서 구동하는 분야에서 진행해 온 개발 작업을 한층 첨단화시켜 가상화의 이점을 빅 데이터 플랫폼에 구현한 것이다.

VM웨어가 발표한 것은 v스피어 빅 데이터 확장판의 공개 베타 버전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인프라 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고객들이 설정한 하둡 클러스터를 관리할 수 있다. 이번 확장판은 하둡 플랫폼을 기반으로 필요로 하는데, 호튼웍스나 맵알, 클라우데라, 또는 VM웨어의 협력사인 피보탈 등이 배포하고 있다. 빅 데이터 확장판은 이들 하둡 배포판을 v스피어를 통해 관리할 수 있다. 타네자 그룹의 수석 애널리스트 마이클 맷체트는 “VM웨어가 개별 기업이 자체적으로 빅 데이터 서비스를 호스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VM웨어는 프로젝트 세렝게티 상의 개발 작업을 통해 이들 기능을 구현해 왔는데, 이 프로젝트는 하둡 클러스터를 가상화된 인프라 상에서 구동하기 좋게 최적화하는 것이 목표이다. 맷체트는 이번 발표가 빅 데이터 프로젝트에게는 매우 중요한 변화이며, 특히 빅 데이터를 도입한 기업에게는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둡 노드를 베어메탈 서버 대신 가상머신에서 구동하면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드웨어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시스템 관리의 유연성도 높아진다.

VM웨어 외에도 여러 업체가 하둡 클러스터를 가상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마존 웹 서비스는 EMR(Elastic Map Reduc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하둡과 유사한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이다. VM웨어는 이를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기업 자체 데이터센터 내에 배치된 하둡 환경을 대상으로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v스피어에 빅 데이터 관리 기능을 추가하는 것은 VM웨어가 계획하고 있는 다른 변화도 짐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예를 들어 VM웨어는 이 플랫폼을 확장해 v스피어가 관리하는 하둡 워크로드를 올해 말 출시될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로 쉽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도록 할 수도 있다. 다른 업체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가 VM웨어 다음으로 자사의 가상화 환경 내에서 하둡 배포판 관리를 지원하는 기능을 갖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VM웨어는 프로젝트 세렝게티가 새로운 YARN 기능을 포함한 최신 아파치 하둡 코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YARN은 자원 관리 기능으로, 하둡 커뮤니티에서는 이 기능이 하둡 플랫폼 상에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구축의 수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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