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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둡이 윈도우에서'...IT에게 의미하는 바는

Paul Rubens | CIO 2013.05.24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 플랫폼 제품 마케팅 전무 이사 에론 켈리에 따르면, 가장 빠르고 간단한 옵션은 애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켈리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활용해 실행하기 복잡할 수 있는 하둡 기술을 소비하는 이상적인 방법"이라며, "애저를 통하면, 단 두 번의 클릭만으로 사용하고 싶은 것을 구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른 옵션도 있다. 하둡을 아마존이나 랙스페이스(Rackspace) 클라우드 등에 실행하는 클라우드 내 하둡 접속 방식이다. 그러나 많은 양의 데이터와 로그를 위해 이미 애저를 사용하는 기업이라면, HD인사이트 서비스가 좀더 합리적일 가능성이 크다.

마지막 자체 하둡 설치를 관리 운영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겐, 자체 윈도우 서버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지속해나갈 수 있는 한, 윈도우용 HDP가 아마도 좋은 옵션이 될 것이다. 지원은 호튼웍스에서 받을 수 있다.

웨스 밀러는 "일반적으로 리눅스 상에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정책이 없는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이런 부류는 하둡을 원해왔지만, 오직 윈도우로 범위가 한정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윈도우용 HD인사이트 서버는, 대기업들이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통합을 통해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 스택에 투자한 바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켈리 또한 제품이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해, 비용도 크게 들어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켈리는 "윈도우용 HD인사이트 서버 사용에는 차후 추가비용이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활용하기 위해 윈도우 서버를 구매해야 하는 고객들과, 그들의 데이터 웨어하우징이나 BI 환경 사용으로부터 매출을 창출하려 한다"고 말했다. 켈리는 이어 "또 새로운 버전의 엑셀 판매에서도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윈도우용 HD인사이트 서버를 중견 중소 기업들이 실제로 사용하려는 지가 가장 큰 의문으로 남아있다. 밀러는 사용이 너무 복잡할 수 있다는 점을 염려한다고 전했다.

밀러는 "중소기업들이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하둡을 정말로 구동하고 싶어할까? 만약 모두 자동화되었다면 그렇지도 모른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그 모든 일을 지원줄 것으로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하둡이 윈도우에 들어오는 일은 거대한 윈도우 시장에 빅 데이터 분석을 끌어오는 중대한 결정이라는데 이견은 없을 것이다. 실제로 호튼웍스의 숀 코놀리는 윈도우용 HDP 출시로, HDP의 잠재적 시장이 단숨에 두 배로 늘어났다고 추정하기도 했다.

어찌됐건 하둡 사용의 장벽을 낮춤으로써, 중소기업이나 심지어 사업 부서까지도 빅 데이터 분석으로부터 통찰을 얻어낼 가능성이 한층 커진 것은 분명하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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