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12년 3분기에 아이폰은 2,700만대, 아이패드는 1,400만대를 판매해 매출이 27%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분기 순익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9월 29일 종료된 3분기 애플의 순익은 82억 달러, 주당 8.67달러로, 지난 해 같은 분기 66억 달러, 주당 7.05달러보다 약간 상승했다. 이 같은 실적은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가 예상했던 주당 8.75달러보다 낮은 수치다. 매출은 지난 해 같은 분기 282억 7,000만 달러에서 오른 359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기대치보다 약간 높았다.
애플에 따르면 3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지난 해 같은 분기보다 58% 상승했고, 아이패드 판매량은 26% 상승했다.
맥 판매량은 1% 상승한 490만대를 기록했고, 아이팟은 530만대로 판매량이 줄었다.
월스트리트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애플은 자사의 매출과 순익은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며,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주당 2.65달러씩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애플 CEO 팀 쿡은 “환상적으로 회계연도를 마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분기는 애플의 회계연도 상 4분기였으며, 다음 분기에는 매출 520억 달러, 주당 이익 11.75달러를 예상했다. 이는 현재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매출 549억 8,000만 달러, 주당 이익 15.41달러보다 낮은 수치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