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신제품과 기업 수요 강세로 1분기 실적 상승
인텔이 매출과 수익 모두 향상된 2011년 첫 분기 매출을 발표했다. 신제품 출시와 기업 시장에서의 강세가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인텔은 일반회계기준을 기반으로 4월 2일 마무리된 자사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32억 달러라고 밝혔다. 주당 수익은 0.56달러이다.
1분기 매출은 12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는데,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는 116억 달러였다.
올해 초 인텔은 보안 업체인 맥아피와 인피니언의 무선 사업부 인수를 마무리했는데, 이를 통해 약 5억 달러 정도의 추가 매출을 확보했다고 인텔의 CFO 스테이시 스미스가 밝혔다. 또한 샌디브리지 프로세서를 둘러싼 칩셋 설계 문제는 매출에 신제품 매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지난 1월 31일 칩셋 설계 오류로 인해 매출이 3억 달러 가량 감소할 것이란 예상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 분기 인텔 아키텍처 그룹 매출은 12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노트북과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공급하는 PC 클라이언트 그룹은 17% 증가한 86억 달러, 서버와 스토리지용 제품을 공급하는 데이터센터 그룹은 32% 증가한 2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인텔은 올 2분기 매출이 12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gam_Shah@id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