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분기 실적, 오피스와 윈도우 타고 상승세
오피스 2010 출시와 윈도우 7의 지속적인 판매 강세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연속 매출 및 수익 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6월 30일로 끝난 자사의 2010 회계연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나 상승한 59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의 131억 달러에서 22% 증가한 160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당 수익 역시 0.51달러로 50% 증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의 대부분이 새로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윈도우 7의 지속적인 판매 강세에 기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윈도우 7은 지난 해 10월 출시 이후 1억 7,500만 라이선스 이상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로 마무리된 마이크로소프트의 2010 회계연도 영업이익은 187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으며, 매출은 624억 8,000만 달러로 7% 증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회계연도에 경기 침체로 인한 수익 저하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번 분기 실적은 투자자들의 예상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실적이라는 점도 의미가 크다. 분석가들의 매출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53억 달러에 불과했다. joab_jackson@id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