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2분기 영업이익 9% 향상...올해 전망도 상향 조정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2010.07.20

IBM은 자사의 2분기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9% 향상됐다고 밝혔다. 유럽지역의 실적 약화를 미국과 아시아 지역의 판매 증가가 보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30일 끝난 IBM의 2분기 영업 이익은 34억 달러, 주당 2.61달러로, 전년 동기의 31억 달러, 주당 2.32달러에서 9% 증가했다. 매출은 2% 증가한 237억 달러를 기록했다.

 

IBM은 또 올해 전체의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했는데, 기존 전망에서 주당 0.05달러가 증가한 주당 11.25달러로 올렸다.

 

IBM CEO 사무엘 팔미사노는 발표문을 통해 여러 요소 중에서 고부가가치 상품 판매의 증대와 올해 후반 신형 메인프레임과 파워 기반 시스템 출시를 통해 이런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 소프트웨어 매출은 2% 증가했는데, 최근 분사시킨 프로젝트 라이프사이클 관리 사업을 포함하면 6%가 증가를 기록했다.

 

글로벌 서비스 매출 역시 2% 증가했지만, 신규 계약이 12% 떨어진 123억 달러에 그쳐 향후 신규 프로젝트 분야에서 침체를 겪을 수도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2분기에 15건의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1분기의 13건보다 향상된 실적이다.

 

서버 하드웨어를 포함한 시스템 및 테크놀러지 사업의 매출은 3% 증가를 기록했다. 시스템 x 매출이 30%나 증가하며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파워 시스템과 메인프레밍느 각각 10%, 24% 하락했다.

 

IBM은 현재 하드웨어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에 직면해 있는데, 썬을 인수하며 새로 이 시장에 뛰어드는 오라클이 새로운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

 

CFO 마크 로드리게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일부 하드웨어 제품의 판매가 부진한 것은 고객들이 시제품 출시를 기다린 이유도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자사의 차세대 시스템 Z 메인프레임은 "단순히 신형 Z"가 아니라, “시스템의 시스템 도입”이라고 강조했다.

 

IBM은 오는 22일 열리는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메인프레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별로는 엇갈린 성과를 보였는데, 미국과 아시아 지역은 각각 3%, 9%가 증가한 실적을 보인 반면,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은 6%가 하락했다.  chris_kanaracus@idg.com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