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직접적인 대체 서비스를 제시하지 않고 남아있는 고객에게 내년 12월 전에 대안 서비스로 전환할 것을 권고했다.
왓슨 IoT 플랫폼은 기업의 IoT 디바이스를 클라우드에서 중앙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IoT 디바이스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평가할 수 있다.
IBM이 왓슨 IoT 플랫폼을 출시한 것은 거의 10년 전이며, 2017년에 서비스를 대폭 확장했다. 당시 IBM은 2억 달러 규모의 투자와 1,000명의 전문가를 채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수많은 협업 파트너를 소개하기도 했다.
왓슨 플랫폼의 중단 이유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시장 조사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IBM은 경쟁을 이기고 임계 수준에 해당하는 고객을 확보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볼 수 있다. IoT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빅3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전 세계 IoT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가 선도업체로 평가된다.
이렇게 클라우드 IoT 시장에서 발을 빼는 곳은 IBM만이 아니다. 올해 8월 구글이 자사의 IoT 코어 서비스를 1년 이내에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고객사에 대안 서비스를 찾을 것으로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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