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의 파편화는 계속된다” 오픈시그널 보고서

Derek Walter | Greenbot 2015.08.06
오픈시그널(OpenSignal)의 연례 안드로이드 파편화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세상에는 최소한 2만 4000종류의 안드로이드 디바이스가 있다.

오픈시그널은 가장 최근에 자사의 모바일 앱 다운로드 68만 2000건에 대해 안드로이드 버전과 전반적인 하드웨어 사양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안드로이드의 파편화 현황을 평가한다.

오픈시그널은 올해 분석한 결과를 지난 해의 결과와 직접 비교했다. 지난 해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는 1만 8796가지로 조사됐지만, 올해 수치는 2만 4093을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삼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거의 3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보고서 발표와 함께 오픈시그널은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와 관련한 몇 가지 눈에 띄는 경향도 소개했다. 화면이 커진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외에도 RAM 용량, CPU 코어 수, NFC의 보급률이 증가했다. 또 모바일 디바이스가 많은 사람들에게 주 컴퓨터가 되고 있기 때문에 높은 사양을 추구하는 경향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자체의 파편화는 여전히 문제로 남는다. 이번 보고서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안드로이드 버전의 점유율이 전체의 40%를 넘지 못했다. 파편화는 특히 최신 기능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용자와 여러 버전의 호환성을 맞춰야 하는 개발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출시 9개월이 지난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의 점유율이 겨우 18%에 불과하다는 최근의 보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안드로이드의 파편화는 여전히 문젯거리로 남아 있다. 하지만 긍정적인 면도 있는데, 바로 사용자가가 원하는 디바이스를 구매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다. 또한 안드로이드가 신흥 시장 공략을 강화하면서 저렴한 가격은 수백만의 새로운 소비자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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