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는 산업 및 조직 간의 경계가 허물어진 융복합 시대에서 대한민국 IT 산업의 미래를 주도할 기술 발굴을 위해 ‘개방형 R&D’ 전략을 세웠다.
이에 전사차원의 표준화된 통합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을 지원하는 업무 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해 공공기관으로서는 오피스 2010을 연구원 및 행정직 조직원 2,500명 전원에게 배포하고, 이를 토대로 개방형 R&D 혁신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방형 R&D란 기업내부에서 R&D를 수행하는 폐쇄적인 구조에서 벗어나 대학, 연구기관, 타 기업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인력이나 지식, 기술 등을 활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조직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업이 핵심이다.
문서 작업이 많은 업무 특성상 ETRI는 오피스 2010 전사 도입을 통해 IT에 능숙한 자사의 인력들이 연구활동에 필요한 도구를 각자 개발하던 것에서 벗어나 프로젝트, 일정, 파일 등의 관리 도구들이 통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다른 산업 분야의 기업 및 연구 기관과의 공조가 더욱 긴밀해짐은 물론, ETRI 내 쌓여 있는 각종 정보가 체계적이며 유기적으로 관리돼 개방형 R&D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도 예상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