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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HD vs. 아이팟 터치 전격비교!

Daniel Ionescu | PCWorld 2009.08.13

아이팟 터치의 경쟁 제품이될 준HD의 출시 일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아직 정식으로 제품에 대한 정보가 모두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지난 4월부터 꾸준히 마케팅용 사진, 사양, 가격, 출시일 등이 공개되어 이제 아이팟 터치와의 본격적인 비교가 가능하게 됐다.

 

준HD에 대해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와 아이팟 터치의 사양을 비교해보았다.

 

출시일, 가격, 디스플레이

 

준HD에 대한 최신 정보에 따르면, 출시일이 9월 15일로 예정되었으며, 사전예약은 9월 8일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적인 발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출시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가격. 아마존 사이트에는 지난 11일 사전주문 예약 페이지와 함께 준HD의 가격이 노출됐는데, 16GB가 220달러이고 32GB가 290달러였다. 이것은 아이팟 터치에 비해 16GB는 79달러, 32GB 모델은 109달러 저렴한 것이다.

 

사양차이를 보자면, 준HD는 아이팟 터치보다 0.2인치 작은 3.3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나,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전력 소모가 적어 같은 양을 충전해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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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브라우징과 연결

 

마이크로소프트의 준 제품군에서는 처음으로 준HD에 인터넷 브라우저가 탑재된다. 준HD에 특화된 인터넷 익스플로러 모바일(Internet Explorer Mobile)이 들어갈 예정. 애플의 사파리 모바일은 빠른 이미 페이지 렌더링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준HD는 아직 테스트가 진행되지 않아 추후 확인이 필요하다.

 

준HD는 또한 Wi-Fi를 통해서 음악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이 기능은 아이팟 터치에서 빠져있는 것. 하지만 아이팟 터치는 블루투스를 통해 호환되는 플레이어로 음악을 스트리밍 할 수 있다. 준HD도 블루투스를 지원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준HD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HD 라디오 튜너가 내장되어 있고, TV와 연결해서 HD 동영상 파일을 고해상도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음악, 게임, 애플리케이션

 

마이크로소프트는 준HD와 함께 음악, 동영상, 팟캐스트 스토어인 준 마켓플레이스(Zune Marketplace)를 선보일 계획이다. 애플은 음악을 별개로 판매하는 반면, 준 마켓플레이스는 구독방식으로 음악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준HD로 게임이나 다른 종류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강력한 엔비디아 테그라 프로세서가 탑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준HD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아이팟 터치의 장점은 6만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과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앱스토어이다.

 

기능별로 준HD와 아이팟 터치는 매우 비슷하며, 극명한 가격차이는 준HD의 큰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애플 역시 저렴한 64GB 아이팟 터치 등 오는 9월 새로운 아이팟 제품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준HD의 배터리 수명이나 게임 플랫폼으로서의 성능은 추후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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