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 미래기술

"2020년 5G 시대"…버라이즌 등 전세계 통신사 앞다퉈 5G 기술 테스트 나서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2015.09.09
미국 정보통신업체 버라이즌이 하반기에 차세대 셀룰러 통신 기술인 5G 시대에 돌입하기 위한 실험실 테스트를 진행하고 내년 현장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G 무선 표준 승인 시점은 2020년 이후로 예상되지만 일본과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 모바일 통신 사업자는 이미 5G 기술 모의 실험에 들어간 상태다.


버라이즌은 4G LTE 망보다 50배 빠른 속도, 저지연성 기술이나 사물인터넷 등 더 많은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가용성 등 기존 무선 통신 기술과 비슷한 장점을 5G에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밀리미터파 초고주파 기술을 적용해 이동통신 무선 기술의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버라이즌은 미래 5G 표준 기술을 위해 샌프란시스코 주 월섬 이노베이션 센터의 실내 ‘샌드박스’ 실험실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에릭슨, 노키아, 알카텔 루슨트, 퀄컴, 삼성, 시스코 등 유수 업체가 이미 버라이즌과 함께 5G 기술을 연구 중이다.

아시아, 유럽, 북미 지역은 모두 5G 기술 개발에 일정한 역할을 담당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5G 기술은 2020년경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기구인 3GPP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4G LTE 기술 역시 3GGP가 승인했다.

대규모의 LTE 서비스를 출시한 것은 2010년 12월 전세계 39개 대도시권에 LTE 서비스를 대거 출시한 버라이즌이 이끈 미국 이동통신 업체들이었다. 반면, 일부 유럽 이동통신 업체는 5G 기술 표준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일부 모바일 업체는 최신 표준에 통합될 요소의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 전쟁에 뛰어든 상태다. NTT 도코모는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을 담당할 상업용 네트워크 계획을 짜면서 올해 초 네트워크 기술 일부 시연 과정에서 노키아와 협력하기도 했다. 삼성 역시 한국 통신업체 LG U+와 협력해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5G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버라이즌은 4G 서비스 과정과 동일한 방식으로 5G 작업에 착수하고 있다. 2개의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해 다른 업체와 협력해서 4G 생태계를 발전시켰고, 2008년에는 보스톤 근처에 10개 기지국의 샌드박스 네트워크를 세우기도 했다. 이노베이션 센터에는 새로운 주파수 사용 장비를 시험할 수 있는 전파 차단 실험실 등의 설비가 포함돼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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