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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 “갤럭시 넥서스에 구글 월릿 지원 안 해”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11.12.07
모바일 결제 앱인 구글 월릿(Google Wallet)이 버라이즌에서 출시할 갤럭시 넥서스에는 포함되지 않을 예정이다.
 
구글 대변인은 컴퓨터월드 블로거 J. R 라파엘측에 구글 월릿을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하면서,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버라이즌은 AT&T 및 T-모바일과 함께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사용하는 아이시스(Isis)라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왔다. NFC는 구글 월릿을 처음으로 도입한 스프린트의 넥서스 S 스마트폰에도 사용되는 기술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상황에 대해서 구글 월릿이 1억 700만 가입자를 보유한 미국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을 포함한 아이시스 관련 통신사들의 지원이 없는 최대 난관에 봉착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아이시스는 2012년 상반기 솔트 레이크 시티(Salt Lake City)와 오스틴(Austin)에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아이시스 네트워크는 지난 9월 HTC, LG, 모토로라 모빌리티, RIM, 삼성, 소니 에릭슨 등 주요 7개 제조업체들이 아이시스 표준 및 관련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NFC 스마트폰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버라이즌의 4G LTE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갤럭시 넥서스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 알려진 안드로이드 4.0을 최초로 탑재한 제품이어서 소비자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버라이즌과 구글 사이에서 버라이즌이 휴대폰의 기능과 앱, 소프트웨어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제어를 할지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해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사들은 일반적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회사에 맞게 수정을 한다.
 
갤럭시 넥서스는 이미 영국에서 출시됐으며, 이번 주에는 캐나다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붉은색 박스로 포장된 갤럭시 넥서스의 사진이 유출되면서 빠르면 금요일께 미국에서도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버라이즌은 아직 공식적인 출시 일정을 발표하지 않았다. mhamblen@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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