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구글은 다양한 네스트 기기가 매터 지원 기기를 구글 홈과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컨트롤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기기에는 구글 홈 스피커, 네스트 미니, 네스트 오디오, 네스트 허브(2세대 모두), 네스트 허브 맥스, 네스트 와이파이 메시 라우터가 포함된다.
또한 2세대 네스트 허브, 네스트 허브 맥스, 네스트 와이파이는 스레드 보더 라우터(Thread Border Router) 역할도 하므로 스레드 지원 스마트 기기를 와이파이 라우터(즉, 인터넷 전체)에 연결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의 구글 패스트 페어(Fast Pair) 기능으로도 연결된다.
매터는 스마트 홈 생태계 종류에 상관없이 다양한 스마트 홈 기기가 더 쉽게 연동되도록 하는 표준이다. 이전에는 '프로젝트 CHIP(Project CHIP)'라는 명칭으로 알려졌으며, 이더넷 및 스레드, 와이파이와 호환되는 IP 기반 프로토콜이다. 아마존, 구글, 시그니파이(Signify), 삼성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같은 스마트 홈 시장에서 가장 적극적인 지지를 받는 표준이다.
아마존도 매터 출시 첫날부터 지원할 수 있도록 에코 기기를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애플은 매터를 지원하도록 재설계한 홈(Home) 앱을 iOS 16.1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매터는 올 가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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