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iOS 16에서 홈 허브로 사용할 수 있어…신기능 제한될 뿐"
액세서리 알림 수신과 다른 사람이 사용자의 집을 제어하는 기능을 활용하려면 홈 허브가 필요하다. 해당 주택도 최신 홈 앱으로 업그레이드되기 전까지는 공유된 집을 볼 수 없다. 아이패드는 더 이상 홈 허브로 지원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패드가 완전히 홈 허브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애플은 아이패드를 여전히 홈 허브로 사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다만 오래된 아키텍처에 고착될 것이고 어떤 새로운 기능도 지원하지 않는다.
애플 대변인 캐서린 프랭클린은 더버지와의 인터뷰에서 "iOS 16과 아이패드 16에서 기능 손실 없이 아이패드를 홈 허브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환경을 위해 홈 앱에 새로운 아키텍처를 도입할 예정인데, 아이패드는 이 새로운 아키텍처를 지원하지 않는다. 아이패드 사용자는 홈 아키텍처를 업데이트할 필요 없이 기존의 모든 기능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애플 기기가 동일한 로컬 네트워크에 있을 때 해당 기기에서 홈 앱 호환 기기를 항상 제어할 수 있다. '홈 허브'는 자동화를 사용하거나, 집을 비울 때 홈 앱을 제어하거나, 다른 사용자에게 접근 권한을 부여할 때 사용하는 홈 앱의 컨트롤러 및 브리지 역할을 한다.
애플은 올가을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하면서 홈 앱과 홈 허브를 제어하는 기본 아키텍처를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개선하고 잠금 화면의 실시간 위젯과 생태계 간 호환성을 보장하는 새로운 매터 표준을 지원할 예정이다. 즉, 가을 업데이트 이후 아이패드를 홈 허브로 사용할 때는 이런 개선된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애초에 아이패드를 홈 허브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아이패드를 홈 허브로 사용하려면 아이패드가 집에 있고 로컬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어야 하며, 전원이 켜져 있어야 한다. 하지만 아이패드는 본질적으로 배터리 수명이 제한된 휴대 기기다. 따라서 향후 홈 앱이나 매터 표준을 지원하는 기기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홈팟(홈팟 미니 포함)이나 애플 TV 하드웨어 사용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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