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소기업용 윈도우 서버 2008 파운데이션 발표

Elizabeth Montalbano | IDG News Service 2009.04.02

업계의 예상대로 마이크로소프트가 4월 1일 15인 이하의 소규모 기업용 윈도우 서버 운영체제를 발표하며, 자사의 윈도우 서버 제품군을 확대했다.

 

이번에 발표된 윈도우 서버 2008 파운데이션 버전은 우선 마이크로소프트의 OEM 협력업체들이 발표하는 새로운 서버를 통해 40개국에 공급될 예정이다. 새로운 운영체제는 별도의 판매를 하지 않고, OEM 업체들을 통해서만 공급될 예정이다. HP와 델, IBM 등의 주요 서버업체들은 윈도우 서버 2008 파운데이션을 탑재한 제품을 올 하반기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운영체제가 소규모 기업에서 데이터베이스의 구동이나 웹 사이트 호스팅, 파일 및 프린트 공유, 원격 액세스 등에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에도 소규모 기업을 위한 패키지로 윈도우 스몰 비즈니스 서버를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윈도우 서버 운영체제와 익스체인지 서버, SQL 서버 등으로 구성된 이 패키지는 소규모 기업의 운영에 사용하기에 너무 무거운 경우가 적지 않았다.

 

윈도우 서버 2008 파운데이션이 기존 윈도우 스몰 비즈니스 서버보다 소규모 기업에 적합한 또 한 가지 특징은 별도의 클라이언트 액세스 라이선스를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대신 사용자 계정에 대한 라이선스가 필요하며, 각 라이선스는 최대 15 사용자로 제한된다. 또한 각 계정별로 동시 사용자 역시 한 명으로 제한된다.

 

지난 2월 마이크로소프트 CEO 스티브 발머는 자사의 현재 서버 운영체제 제품군에 로우엔드 제품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발머는 이 서버 운영체제를 클라이언트 운영체제로 보면 넷북용 윈도우 운영체제와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머는 서버 시장에서는 PC 시장에서 일고 있는 “넷북 현상”같은 것은 없지만, 저렴한 서버 하드웨어들이 출시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로우엔드 서버 운영체제를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발머는 “만약 누군가 500달러 짜리 서버를 구입했다면, 서버 운영체제에 500달러나 지불하는 것을 좋아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lizabeth_montalbano@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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