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럿 베이, 새로운 익명화 서비스 발표

Mikael Ricknas | IDG News Service 2009.03.25

한창 인기를 누린 비트토런트 트래커 사이트인 파이어럿 베이(Pirate Bay)의 설립자들이 이번에는 IPREDator란 새로운 서비스를 개설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새로운 네트워크 서비스는 VPN(Virtual Private Network)을 이용해 사용자들이 온라인 활동을 하면서 좀 더 익명성을 갖도록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오늘 4월 1일 서비스를 시작하는 이 서비스는 월 5유로의 사용료에 사용자들의 데이터나 로그가 저장되지 않도록 보호해 준다.

 

물론 서비스명과 서비스 개시일은 의도적인 것이다. 오는 4월 1일 스웨덴은 저작권자가 파일 공유 사용자를 추적하기 한결 쉬워진 새로운 법이 발효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 법은 유럽연합의 지적재산권 강화 지침(IPRED,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Enforcement Directive)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IPRED의 핵심은 저자권자가 IPS에게 자신의 콘텐츠를 다운로드한 컴퓨터와 사용자의 IP 주소를 요청하는 법원 명령을 얻을 수 있다는 것.

 

파이어럿 베이의 대변인이자 공동 설립자인 피터 순데는 “이 법은 인터넷에 대한 감시를 한 단계 더 강화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순데는 현재 저작권 침해 관련 재판을 받고 있다. 파이어럿 베이는 토렌트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순데는 IPREDator는 가능한 많은 VPN 클라이언트를 지원할 계획이며, 서비스 지역 역시 전세계 어디라도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순데는 결국 중요한 것은 사용자가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aikael_ricknas@idg.com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