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14

IDG 블로그 | 안드로이드 롤리팝의 점유율이 0.1%인 이유

Florence Ion | PCWorld
구글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이용자의 65%가 최근 2년 내로 출시된 운영체제 버전을 사용하고 있으나, 롤리팝의 점유율은 0.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5일(현지 시각)부터 1주일간 수집한 데이터를 보면,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사용하는 비중 39.1%를 포함해 안드로이드 4.2 젤리빈 버전 이상을 사용하는 이용자 비중이 65%로 증가했다. 2014년 8월 데이터와 비교하면 특히 킷캣의 사용자 비중은 20%나 늘어났다.


한편, 2014년 11월 출시된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의 경우 0.1%의 점유율에 그치는 등 저조한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에 구글은 안드로이드 개발자 대시보드(Android Developer Dashboard) 차트에 이 수치를 나타내지 않기도 했다.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된 지 불과 3개월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수개월 내로 롤리팝의 점유율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여기서 생각해봐야 할 것은 왜 아직도 많은 이들이 롤리팝을 사용하지 않는지, 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리도 느리냐다.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현실


OEM 제조업체가 공급한 안드로이드 기기를 사용할 경우,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를 사용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물론 최신 버전을 탑재하더라도 여기에는 제조 업체가 탑재한 블로트웨어로 가득하다.

다행히도 이를 우회하는 방법이 있다. 원하지 않는다면 사업자의 업데이트 주기를 충실히 이행할 필요가 없다. 어느 정도 하드웨어를 다룰 줄 안다면, 안드로이드 기기를 직접 업그레이드하거나 커스텀 ROM을 플래시할 수 있다.

만약 우회 경로를 따를 생각이 없다면, 이동통신업체 또는 제조업체가 사용자 기기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해주기를 기다리는 것이 최선이다. HTC, 모토로라와 같은 서드파티 제조업체들은 사용자가 업데이트를 요구하는 기기에 대한 자사의 입장을 밝혀왔다. HTC의 경우 업데이트 프로세스가 오래 걸릴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는 인포그라피를 공개하기도 했다. 물론 대다수의 경우, 이동통신업체 때문에 업데이트가 지연된다.

구글, 업데이트 방식 바꿔


구글은 사용자가 ‘기다림’을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업데이트를 바꾸려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iOS나 윈도우 폰처럼 대규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의존하기보다는, 각각의 앱이 업데이트를 받도록 하는 변화가 바로 그것이다.

이와 같은 업데이트 방식은 일반적으로 지메일, 구글 지도, 구글 플러스와 같은 구글이 만든 앱에 적용되겠지만, 구글 플레이 서비스와 같은 운영체제 컴포넌트에도 적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안드로이드 킷캣을 사용하면서도 일부 새로운 기능, API, 보안 업데이트를 지속해서 받을 수 있다. 강제 암호화 같은 능이나 롤리팝의 알림 기능에 접근할 수 없더라도 서드파티 앱으로 이와 비슷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매한 사례 드물어


롤리팝이 출시와 더불어 사람들의 많은 선택을 받지 못한 한가지 이유는 안드로이드 롤리팝이 탑재된 스마트폰이 즉시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며, 여전히 고가의 가격을 자랑한다. 미개통폰을 기준으로 킷캣을 탑재한 넥서스 5는 350달러부터 구매할 수 있었으나, 넥서스 6은 650달러에 구매할 수 있어 가격이 대략 2배 껑충 뛰었다.

또한, 상대적으로 업데이트 주기가 느리기도 했다. 제조업체들은 롤리팝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연이어 공개하고 있지만, 아직 롤리팝을 탑재한 고급형 스마트폰이 대중에 출시된 사례는 없었다.

언제쯤 롤리팝 업데이트되나
구글은 안드로이드 롤리팝으로의 업데이트를 위해 여러 가지를 시도했다. 2014년 여름에는 프리뷰 프로그램을 출시해 개발자가 롤리팝 버전의 앱을 미리 개발하도록 하고,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커스텀 펌웨어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그 어느 것도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구글은 더 나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프로세스를 제공하기 위해 단점을 보강해나가고 있다. 2014년 8월에서 2015년 1월까지 킷캣의 점유율이 20%나 증가한 것은 기기 보상 판매와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업데이트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된다. 그러므로 잘 팔리는 스마트폰에 대해 이동통신업체가 제조업체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요구한다면 롤리팝 점유율 수치도 크게 증가하리라 예상해볼 수 있다. 지금으로써는 롤리팝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매우 극소수인 상황을 염려할 필요가 없다. editor@itworld.co.kr 


2015.01.14

IDG 블로그 | 안드로이드 롤리팝의 점유율이 0.1%인 이유

Florence Ion | PCWorld
구글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이용자의 65%가 최근 2년 내로 출시된 운영체제 버전을 사용하고 있으나, 롤리팝의 점유율은 0.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5일(현지 시각)부터 1주일간 수집한 데이터를 보면,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사용하는 비중 39.1%를 포함해 안드로이드 4.2 젤리빈 버전 이상을 사용하는 이용자 비중이 65%로 증가했다. 2014년 8월 데이터와 비교하면 특히 킷캣의 사용자 비중은 20%나 늘어났다.


한편, 2014년 11월 출시된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의 경우 0.1%의 점유율에 그치는 등 저조한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에 구글은 안드로이드 개발자 대시보드(Android Developer Dashboard) 차트에 이 수치를 나타내지 않기도 했다.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된 지 불과 3개월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수개월 내로 롤리팝의 점유율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여기서 생각해봐야 할 것은 왜 아직도 많은 이들이 롤리팝을 사용하지 않는지, 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리도 느리냐다.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현실


OEM 제조업체가 공급한 안드로이드 기기를 사용할 경우,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를 사용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물론 최신 버전을 탑재하더라도 여기에는 제조 업체가 탑재한 블로트웨어로 가득하다.

다행히도 이를 우회하는 방법이 있다. 원하지 않는다면 사업자의 업데이트 주기를 충실히 이행할 필요가 없다. 어느 정도 하드웨어를 다룰 줄 안다면, 안드로이드 기기를 직접 업그레이드하거나 커스텀 ROM을 플래시할 수 있다.

만약 우회 경로를 따를 생각이 없다면, 이동통신업체 또는 제조업체가 사용자 기기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해주기를 기다리는 것이 최선이다. HTC, 모토로라와 같은 서드파티 제조업체들은 사용자가 업데이트를 요구하는 기기에 대한 자사의 입장을 밝혀왔다. HTC의 경우 업데이트 프로세스가 오래 걸릴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는 인포그라피를 공개하기도 했다. 물론 대다수의 경우, 이동통신업체 때문에 업데이트가 지연된다.

구글, 업데이트 방식 바꿔


구글은 사용자가 ‘기다림’을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업데이트를 바꾸려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iOS나 윈도우 폰처럼 대규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의존하기보다는, 각각의 앱이 업데이트를 받도록 하는 변화가 바로 그것이다.

이와 같은 업데이트 방식은 일반적으로 지메일, 구글 지도, 구글 플러스와 같은 구글이 만든 앱에 적용되겠지만, 구글 플레이 서비스와 같은 운영체제 컴포넌트에도 적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안드로이드 킷캣을 사용하면서도 일부 새로운 기능, API, 보안 업데이트를 지속해서 받을 수 있다. 강제 암호화 같은 능이나 롤리팝의 알림 기능에 접근할 수 없더라도 서드파티 앱으로 이와 비슷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매한 사례 드물어


롤리팝이 출시와 더불어 사람들의 많은 선택을 받지 못한 한가지 이유는 안드로이드 롤리팝이 탑재된 스마트폰이 즉시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며, 여전히 고가의 가격을 자랑한다. 미개통폰을 기준으로 킷캣을 탑재한 넥서스 5는 350달러부터 구매할 수 있었으나, 넥서스 6은 650달러에 구매할 수 있어 가격이 대략 2배 껑충 뛰었다.

또한, 상대적으로 업데이트 주기가 느리기도 했다. 제조업체들은 롤리팝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연이어 공개하고 있지만, 아직 롤리팝을 탑재한 고급형 스마트폰이 대중에 출시된 사례는 없었다.

언제쯤 롤리팝 업데이트되나
구글은 안드로이드 롤리팝으로의 업데이트를 위해 여러 가지를 시도했다. 2014년 여름에는 프리뷰 프로그램을 출시해 개발자가 롤리팝 버전의 앱을 미리 개발하도록 하고,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커스텀 펌웨어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그 어느 것도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구글은 더 나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프로세스를 제공하기 위해 단점을 보강해나가고 있다. 2014년 8월에서 2015년 1월까지 킷캣의 점유율이 20%나 증가한 것은 기기 보상 판매와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업데이트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된다. 그러므로 잘 팔리는 스마트폰에 대해 이동통신업체가 제조업체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요구한다면 롤리팝 점유율 수치도 크게 증가하리라 예상해볼 수 있다. 지금으로써는 롤리팝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매우 극소수인 상황을 염려할 필요가 없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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