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누스 토발즈, “리눅스 커널 2.6.30으로 신세계 질서”

Rodney Gedda | Computerworld 2009.06.12

리눅스 커널 2.6.30이 발표됐다. 이번 버전에는 리눅스의 창시자 리누스 토발즈가 “신세계 질서”로 리눅스 커널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한 일시정지와 재기동을 위한 새로운 아키텍처를 포함되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토발즈는 리눅스 커널 메일링 리스트를 통해 “아직 많은 것들이 바뀌어야 하지만, 일시정지/재기동 IRQ의 아키텍처 변경이 완료됐으며, 이로서 새로운 세계 질서로 전환됐다”고 강조했다.

 

리눅스 커널 릴리즈 위키인 Kernelnewbies.org에 따르면, 2.6.30은 파일 시스템 지원 기능이 대폭 추가됐는데, 여기에는 객체 기반의 스토리지 디바이스 파일 시스템인 NILFS2부터 NFS 데이터의 로컬 캐싱을 위한 캐싱 계층, 클러스터 내 서버 간의 안정적인 고성능 접속을 위한 RDS 프로토콜, POHMELFS 분산 네트워킹 파일 시스템 등이 포함되어 있다.

 

토발즈는 “늘 그렇듯이 하루 이틀 있다가 머지 윈도우를 개설할 것이다. 사람들이 제대로 테스트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파일 시스템과 함께 많은 변화가 있는 분야는 디바이스 드라이버인데, 특히 스토리지와 그래픽, 네트워크, 무선, 사운드, 디지털 TV, USB, 파이어와이어, 블루투스 디바이스 지원에 있어서 상당한 향상이 이뤄졌다. 이는 새로운 커널을 기반으로 한 리눅스 배포판의 경우 일반 사용자의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커널에는 또한 개발 초기 단계의 “스테이징 드라이버”도 포함되는데, 아직 시험적인 단계이긴 하지만 소스 트리에 포함되어 있어 관련 개발과 안정화 작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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