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의심스러운 사용자 자동 로그오프” MS, CSA에 새로운 대응 기능 도입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7.08.11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에 자동으로 사용자를 로그오프시키는 즉각 대응 기능을 추가했다. 의심스러운 행동이 발견되면 서드파티 앱을 포함해 모든 관리 대상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로부터 로그인한 사용자를 차단하는 것이다.

지난 2016년 8월 출시한 보안 서비스인 클라우드 앱 시큐리티(Cloud App Security, CAS)의 이 새로운 기능은 또 다른 구독 서비스인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Azure Active Directory, AAD)와 연동해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사용자를 자동으로 차단하고 가로채기 당한 것으로 의심되는 계정을 일시적으로 막는다. CAS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2015년 2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한 클라우드 보안 업체 아달롬(Adallom)의 기술이 사용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클라우드 앱 시큐리티 포털에서 의심스러운 행동이 발견되면, 이제 자동 교정 조치를 시작해 이들 사용자를 로그오프시키고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를 통해 액세스하는 모든 앱은 물론 오피스 365에도 다시 로그인하도록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AS는 IT 담당자가 지침과 정책을 설정해 세일즈포스나 드롭박스와 같은 서드파티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1만 5,000개 이상 관리할 수 있으며, 승인되지 않은 데이터 전송을 방지하고 의심스러운 활동을 조사하며, 위협이 발견되면 중단시킬 수 있다. 기존에도 관리 포털에 경고를 띄우거나 담당 관리자에게 문자를 보내는 등의 기능을 제공했는데, 여기에 자동 로그오프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예를 들어, 드롭박스에 한 번도 액세스한 적이 없는 사용자가 600GB의 데이터를 업로드하는 경우처럼 특정 행위나 의심스러운 활동에 의해 경보나 응답이 시작되면, 자동 로그오프 기능이 작동해 해당 사용자를 AAD에서 로그아웃시키는 것은 물론, 해당 사용자의 모든 세션을 취소하고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발행한 토큰을 무효화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동 로그오프 기능을 “의심스러운 사용자 행동과 감염된 계정에 대한 빠르고 효과적인 교정책”이라며, 임시 방편임을 강조했다. 해당 사용자는 자신의 계정에 다시 로그인할 수 있으며, 악의를 품은 내부자라면 데이터 절취를 계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좀 더 영구적인 해법은 해당 계정을 완전히 삭제하는 것이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