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SMB는 클라우드에 관심 적다” : 포레스터

Jon Brodkin | Network World 2009.06.12

포레스터는 새로운 보고서를 통해 최소한 직원 1,000명 이상의 대기업이 소규모 기업보다 클라우드 기반 가상 서버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아마존의 EC2 서비스와 같은 호스팅 기반의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가상 서버를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할 계획인 대기업은 25%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직원 100~999명의 중견 규모 기업의 경우 이런 가상 서버를 사용할 계획인 곳은 18%, 직원 6~99명의 소규모 기업은 15%로 조사됐다.

 

이런 조사 결과는 중소규모 기업이 클라우드 기반의 IaaS(infrastructure-as-a-service)를 더 쉽게 받아들일 것이라는 기존의 통념을 깨는 것이라 관심을 끌고 있다.

 

포레스터의 분석가 프랭크 질레트는 “이는 소규모 기업일수록 IT 관련 인력의 부족과 규모의 경제, 그리고 부족한 IT 투자 때문에 대기업보다 외부 서비스 업체가 제공하는 IaaS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기존의 통념이 틀렸다는 증거”라며, “대기업들은 새로운 IT 트렌드를 더 많이 수용하며, 여기에다 기본 조건인 x86 서버 가상화를 이미 도입한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외부 서비스 업체로부터 가상 서버 서비스를 이용할 계획인 업체의 대부분은 아직 계획을 실행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는 조만간 이 시장이 급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질레트는 “이들 기업의 대부분이 아직은 계획 단계이지만, 등장한 지 2년 밖에 되지 않은 서비스인 점을 감안하면 인상적인 비율”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대기업군 역시 내부 클라우드 네트워크 구축보다는 외부 서비스 업체를 이용하는 데 더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 이 역시 대기업은 자체 역량을 기반으로 사설 클라우드를 구축할 것이라는 기존의 통념을 뒤집는 것이다.

 

사설 클라우드를 도입할 계획인 대기업은 22%, 중견기업은 17%, 소규모 기업은 10%인 것으로 나타나,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사설 클라우드보다는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총 962개 대기업과 741개 중견기업, 577개 소기업의 하드웨어 의사결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j_brodkin@nw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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