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영화가 현실로!" MS, 동영상 '2019' 공개
10년 후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마이크로소프트가 2019년의 모습을 상상해 각색한 동영상 '2019'를 공개했다.
2분, 5분 버전으로 공개된 이 영상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랩스(Microsoft Office Labs)가 제작한 것으로, 기술이 발전되어 사람들의 생활 속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동영상 끝 부분에는 소매상, 제조업, 교육, 헬스케어 등 각각의 분야가 10년 후 디지털의 발전으로 어떻게 변할 것인지 자세히 담은 동영상 링크가 표시된다.
굉장히 얇고 사용하기 쉬운 휴대용 기기와 벽 크기의 투명 디스플레이로 쇼핑객, 학생, 회사원들은 마치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나오는 톰 크루즈처럼 생활한다. 혁신적인 인터페이스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동영상이 광범위한 협업, 즉각적인 정보검색, 멀티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등을 보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언제나 지적되어왔던 것처럼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생활 보호 문제도 심각해질 것임을 짐작할 수 있게하는 장면도 있다. 0:25 구간을 보면, 사무실 방문객의 모습을 지도를 담은 모니터로 추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동영상에서 가장 놀라운 부분은 윈도우(Windows) 로고, ‘시작’ 버튼, 마이크로소프트의 UI도 전혀 볼 수 없다는 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몇 년 전에 “어느 곳에나 있는 윈도우(Windows Everywhere)” 캠페인을 그만 둔 바 있다. 어쨌거나, 동영상 속 기기들의 운영체제가 어떤 것인지 마이크로소프트가 밝힐 필요는 없다. edito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