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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옮기면서도 걱정” 민감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옮겨도 안전한 이유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20.07.06
클라우드 보안 연합(Cloud Security Alliance)의 조사에 따르면, 69%의 기업이 미션 크리티컬 정보를 클라우드로 이전했거나 이전하고 있다. 한편으로 민감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해도 되는지 걱정하는 기업이 65%, 보안을 우려하는 기업이 59%인 것으로 나타났다.
 
ⓒ Getty Images Bank

이해할 수 있다.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있다는 것은 기업 데이터센터에 없다는 것이다. 데이터가 있는 서버를 건드릴 수 없으므로 안전하지 않거나 위험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정반대이다. 실제로 지난 몇 년 동안 클라우드는 대부분 온프레미스 시스템의 보안 역량을 넘어섰다. 이는 많은 보안 솔루션 업체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집중해 연구개발비를 더 많이 투자한 결과이다.

물론 보안은 적합한 시스템을 이용하고 이들 시스템을 선택하고 구현하는 인력을 이용하는 기업의 역량과 관련되어 있다. 어떤 것도 100% 안전하지는 않다. 하지만 자체 데이터센터보다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더 강력한 데이터 보안 시스템을 갖추게 될 가능성이 더 크다. 최고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필요할 때마다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주된 이유이다.

그런데 왜 갑자기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와 민감한 정보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데 관심을 갖게 됐을까? 물론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프레미스 시스템의 데이터 보안과 데이터 액세스의 문제가 드러났다. 어떤 기업은 인력이 데이터센터에 들어갈 수 없게 됐고, 서비스 장애도 원격으로 바로잡아야만 했다. 그런데 장비 고장과 같은 문제는 그런 조치가 불가능했다.

필자는 이렇게 증가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이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할 수 있는 희망의 전조라고 생각하지만, 대부분 기업은 여전히 클라우드 기반 보안의 효과를 의심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데이터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전하려는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는 것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클라우드는 이미 여러 해 전에 더 안전한 플랫폼이란 티핑 포인트를 넘어섰다. 기업이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정치적인 싸움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클라우드가 더 안전한 데이터 플랫폼이라는 증거는 너무나도 많다. 최소한 필자에게는 이유가 너무나도 명백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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