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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다가오는 클라우드 통합에 당황하지 않는 법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18.11.21
온프레미스 시스템이 퍼블릭 클라우드 시스템과 말이 통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해졌다. 하지만 준비된 기업은 많지 않다.

분기 실적 보고서를 작성하려는데, 문제가 생겼다. 영업 실적은 퍼블릭 클라우드 시스템에 기록되어 있고, 재고는 온프레미스 시스템에 기록된 것 같다. 보고서를 작성하려면 두 데이터를 조합해야만 하는데, 그렇게 할 방법이 없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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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레거시 시스템의 모든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없다는 데 있다. 따라서 이들 온프레미스 시스템은 퍼블릭 클라우드 시스템에 있는 데이터와 통합해야만 제대로 동작한다. 사실 이 문제는 2011년 클라우드로의 여정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알려진 것이었지만, 2018년인 지금까지도 많은 조직이 여전히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대기업은 보통 전술적인 필요가 있기 전까지는 데이터나 프로세스, 서비스 통합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심지어 그때가 되어도 보통은 빠르고 지저분한 해법으로 문제를 피해 가려 하는데, FTP나 파일 다운로드, 심지어 페덱스까지 동원한다.

이런 대응의 결과로 너무나도 많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시스템 간의 통합이 미완성 상태로 남으며, 데이터 통합인 프로세스 통합, 서비스 통합도 마찬가지 상태이다. 2019년에는 이런 문제가 많은 기업에 위기를 가져올 것이다. 이미 핵심 프로세스의 일부를 의존하고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 시스템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마련하는 데만도 1년 이상이 걸릴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위기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우선, 모든 데이터와 서비스, 프로세스를 카탈로그화하라. 이들 모두를 추적할 수 있는 일종의 리포지토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작업을 모든 온프레미스 시스템과 퍼블릭 클라우드 시스템을 대상으로 수행하고, 이 과정에서 대부분 자산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그래야만 연결해야 할 시스템끼리 연결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시스템을 어떻게 통합해야 하는지 논리적으로 파악하라. 데이터가 어디에서 어디로 왜 흘러가야 하는지 추상적인 수준에서 이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다음 이를 좀 더 낮은 수준으로 세분화해서 데이터 요소와 서버 자원 모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통합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적합한 기술과 툴을 선택해야 한다. 바로 이 단계부터 시작하는 기업이 많은데, 데이터와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잘못된 기술과 툴을 선택하게 될 뿐이다.

물론 보안이나 거버넌스, 네트워크 등 훨씬 더 복잡한 문제도 해결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여기 소개한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기본을 처리하지 못하면서 더 복잡한 문제를 처리하지는 못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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