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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애플 차세대 아이폰 아이패드도 한번 보자”

Computerworld  | Computerworld 2011.05.31
계속 진행 중인 특허 및 상표 전쟁에서 삼성은 지난 주 금요일 연방법원에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샘플을 삼성의 변호인단에게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삼성측은 금요일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 법원에 애플이 ‘아이폰 4S’, ‘아이폰 5’ 혹은 다른 명칭의 차세대 아이폰 최종 버전의 샘플을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 아이패드도 마찬가지로, ‘아이패드 3’, ‘3세대 아이패드’, 아니면 다른 이름의 차세대 아이패드를 공개하라고 요청했다.
 
법원이 삼성의 요구를 승인한다면, 애플은 6월 17일까지 차세대 아이폰과 아이패드 샘플을 제공해야 한다.
 
이 같은 삼성의 요구는 이달 초 삼성이 최신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애플에 공개해야 한다는 요구에 따른 것으로, 당시 법원은 애플의 요구를 승인해줬다. 
 
삼성과 애플은 지난 4월, 애플이 삼성의 스마트폰과 갤럭시 탭이 자사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모방했다고 주장하면서 삼성을 대상으로 소송을 건 이후 법정 공방을 계속하고 있다. 애플은 삼성의 기기가 애플의 특허 10개와 상표 2개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며칠 후, 삼성은 독일, 일본, 한국에서 애플을 상대로 맞소송을 했다.
 
삼성은 이달 초 삼성은 법정 외로 차세대 아이폰과 아이패드 공개를 요청했으나 애플이 거절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아직 아이폰 4 후속 제품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이며, 업계 애널리스트들은 올 9월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은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공개하지 않은 것을 알고 있지만, 이 제품들이 자사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경쟁할 제품이며, 비교해야 하는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아이폰 및 아이패드는 외부 변호인단에게만 보여지고 삼성 직원에게는 공개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gkeizer@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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