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윈도우 애저, 가변적 컴퓨팅 부하 해결책으로 관심 집중

Paul Krill | InfoWorld 2009.12.04

마이크로소프트의 신생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윈도우 애저가 애저를 가변적인 컴퓨팅 부하를 처리할 수 있는 잠재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되면서 IT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윈도우 애저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내년에야 상용 서비스가 될 것이고, 그동안 고객들은 이 기술을 열심히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생명보험회사 유넘(Unum)의 시스템 컨설턴트 데이빗 콜린스는 애저의 도입 가능성에 대해 “부하가 가변적인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유넘은 애저가 고객 등록 애플리케이션에 유용하다는 사실을 밝혀낼 수도 있다. 콜린스는 “우리는 11월과 12월에 대규모 활동이 일어나지만, 그 외의 기간에는 그리 부하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넘은 아직 애저를 사용할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 콜린스는 IBM DB2와 테라데이터 시스템을 애저와 통합하는 등의 문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클래시파이드 벤처스의 개발 담당 디렉터 마이클 타이는 애저에 대해 “규모 확대의 관점이나 향후를 생각하면 상당히 흥미로운 이야기”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타이의 회사는 단기간 안에 애저를 사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윈도우 7의 광고를 진행했던 한 광고대행사는 이미 애저를 사용하고 있다. 크리스핀 포터+보거스키의 기술 디렉터 매튜 레이는 “한두 개의 프로젝트에 애저를 사용했으며,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레이가 가장 만족스러워하는 부분은 한 달 정도만 사용하지만 엄청나게 많은 트래픽을 처리해야 하는 거대한 서버 클러스터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돈과 시간을 모두 갖추고 있지 않아도 된다는 점. 레이는 “수퍼볼 같은 것을 지원하려면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과도한 금액이 들 수도 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하루 사용하면 그걸로 끝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를 계속 향상시켜 왔다. 거대 석유자본 쉐브론의 전략 아키텍처  및 신흥 기술팀 아키텍트인 션 고든은 “옛날에는 지금처럼 풍부한 기능을 갖추고 있지 않았다”며, “컴퓨팅 자원을 일시적으로 클라우드에 덜어놓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쉐어포인트 소프트웨어 업체인 메타로직스(Metalogix)는 애저를 익스트라넷처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메타로직스의 커뮤니티 디렉터인 스테판 카우드는 “상당히 많은 수의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확장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대기업은 경우는 여전히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쉐어포인트 같은 것을 호스팅하고자 하겠지만, 협력업체나 고객과 협업해야 하는 익스트라넷의 경우에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OEDC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데이빗 나후레이는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옮겨가는 것에 대한 의사결정은 모두 더 높은 단계에서 이뤄진다”며, “애저는 매우 흥미롭지만, 우리가 자료를 외부로 가지고 나가 클라우드에 둘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우리 부서장이 결정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나후레이는 경제 지표와 같은 데이터에 다른 기관이 액세스할 수 있게 애저를 적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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