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애저, 초기 도입 환경에서 운영 중단 사태 발생

Elizabeth Montalbano | IDG News Service 2009.03.18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윈도우 애저를 조기 도입한 사용자들이 지난 주말 내내 애플리케이션을 호스팅하는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없는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윈도우 애저는 테스트 버전만이 사용할 수 있는 상태인데, 일부 초기 도입자들은 이미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 확인한 바에 따르면, 태평양 표준시를 기준으로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밤까지 거의 24시간 동안 이들 사용자는 자신들의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할 수 없는 상황이었거나 애플리케이션이 정지 또는 초기화 상태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소식을 지난 금요일 밤 10시 30분에 들었고, 문제를 해결한 것은 토요일 밤 8시 30분이었다.

 

물론 테스트 버전의 제품이 아무런 문제도 없이 동작하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지만, 윈도우 애저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가 얼마나 잘 개발이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호스팅을 구현할 수 있는지를 증명하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아무리 짧은 다운타임이라 하더라도 고객들에게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게다가 지난 주에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자사의 지메일과 핫메일 서비스가 중단되는 상태를 겪었다. 이런 문제는 이들 회사는 물론 다른 온라인 서비스 공급업체가 장기적으로 서비스의 품질을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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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애저는 지난 해 10월 자사의 PDC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지난 달에는 CEO 스티브 발머가 올해 11월 열리는 PDC까지는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연례 MIX 컨퍼런스에서 윈도우 애저 상에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기타 다른 네트워크 기능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개발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윈도우 애저의 새로운 기능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elizabeth_montalbano@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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