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IDG 블로그 | 프라이빗 클라우드 선택 "생각보다 어렵다"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12.08.22
최근 랙스페이스가 프라이빗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발표했다. 랙스페이스가 자사의 호스팅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구동하는 것과 동일한 완전한 에섹스 오픈스택 버전이다. 이런 움직임은 기업들의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대한 투자가 예상보다 커지고 있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랙스페이스의 이번 발표는 필자에게 지난 몇 년 동안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되짚어 보게 한다. 많은 사람들이 종교와 같은 믿음을 가지고 퍼블릭 클라우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동안 기업 IT는 계속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었다. 당연한 일이지만, 전통적인 자체 구축 방식의 IT 장비 업체인 HP나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이런 흐름에 응답을 해왔다. 하지만 이 뿐만이 아니다. 전통적인 클라우드 업체인 랙스페이스나 아마존 웹 서비스 역시 마찬가지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선택하는 것은 생각하는 것보다 어려우며, 특히 기존에 이미 알고 있던 업체와 관련되면 더욱 어려워진다. 새로이 떠오르는 오픈소스 구상보다 더 적절한 표준이 없는 상황이고,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성하는 요소들은 보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평가해 보면, 이들을 비교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어떻게 자원을 프로비저닝하고 테넌트를 관리하고, 사용자 기반의 계정과 로그, 데이터베이스, 보안을 처리하는 지를 생각해 보자. 모든 업체가 이 중요한 요소에 서로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일부는 한두 기능을 빠트리기도 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어려운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물론, 이런 모든 것은 기술에 대한 이해와 비즈니스 요구사항과 맞추어 봐야 한다. 그러나 필수요소가 모두 갖추어졌다고 하더라도, 누가 무엇을 가지고 있고, 그것이 실제로 어떻게 제공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조사 작업이 필요하다. 업체들의 광고를 넘어 실제로 무엇이 갖추어져 있고, 이것들이 어떻게 함께 동작하는지를 살펴봐야 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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