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랙스페이스, 랜섬웨어로 서버 장애…”원인 조사 중”

Jon Gold | Network World 2022.12.07
클라우드·호스트 솔루션 업체 랙스페이스 테크놀로지(Rackspace Technology)는 6일(현지시간) 호스티드 익스체인지(Hosted Exchange) 오프라인 사업부의 이메일 서버 대부분이 장애를 일으킨 사고가 랜섬웨어 공격의 결과임을 인정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 2일 이메일 서버를 폐쇄했다.
 
ⓒ Getty images Bank

초기에는 원인을 분명하게 파악하지 못했으나, 해당 사업부의 인프라가 외관상 손실을 입지 않았음이 확인되면서 랙스페이스는 익스체인지 고객들을 마이크로소프트365로 신속히 이동시켰다.

랙스페이스는 익스체인즈 서비스 복구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마련하지 않았으나, 대안으로 익스체인지 사용자들에게 기술 지원 및 마이크로소프트 365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는 모든 사용자에게 마이그레이션 과정이 순탄하지 않을 것을 우려해 임시로 마이그레이션 진행중에도 외부 서버에 호스티드 익스테인지 메일함에 있는 이메일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랙스페이스는 이번 랜섬웨어 사고는 호스티드 익스체인지 사업부를 제외한 다른 사업부는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호스티드 익스체인지의 전체 제품 및 서비스 품목은 모두 정상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회사는 랜섬웨어 공격자의 접근을 어떻게 차단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사건 조사와 관련해 랙스페이스는 “아직 초기 단계”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업체는 아직까지 소비자 데이터 손실 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사실이 밝혀지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는 일부 이메일 아카이브는 접속이 가능하다며 마이크로소프트 365로 마이그레이션하기 전에 ‘가능한 한’ 기존 이메일 아카이브 접속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사를 위해 랙스페이스는 유명 사이버 보안 업체를 고용했다고 밝혔지만, 업체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랙스페이스는 “이런 조치 외에도, 추가로 보안 조치를 취하고 의심스러운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랙스페이스는 조사 상황에도 사이버 공격이 매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호스티드 익스체인지 사업부의 연 매출은 3,000만달러가량으로, 서비스 중단이 지속되면서 관련 비용과 함께 수익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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