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HP도 “윈도우 10 PC 출시 문제없다”…MS와의 긴밀한 관계 강조

Gordon Mah Ung | PCWorld 2015.07.16
마이크로소프트는 PC 업체들이 윈도우 10 출시일을 놓칠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HP는 일반 사용자가 7월 29일 이른바 “신상” 윈도우 10 PC를 확실히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HP 퍼스널 시스템 사업부의 제품 전략 담당 부사장 마이크 내시는 “일반 사용자는 지금 당장 HP.com에서 윈도우 10 PC를 구매할 수 있으며, 7월 29일에 제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매장에서 제품을 둘러보고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내시는 8월 2일까지 “일부” 유통매장만이 윈도우 10을 탑재한 HP 컴퓨터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마이크로소프트는 PC 업체들이 윈도우 10 PC를 준비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함으로써 새로운 운영체제의 출시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는 PC 시장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바로 하루 뒤 델 CEO 마이클 델이 직접 “우리는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강조하고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HP의 마이크 내시 역시 HP가 새로운 운영체제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모든 PC 업체가 이렇게 자신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레노버의 임원은 PC월드에 자사의 윈도우 10 PC를 7월 29일에 예약 판매를 할 것이며, 제품이 출시되는 것은 2주 뒤라고 밝혔다. 또한 윈도우 10 PC가 매장에 진열되는 것은 8월 말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방성과 투명성을 칭찬하는 마이크 내시조차도 HP가 출시할 정확한 윈도우 10 PC의 모델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답하지 못했다.

물론 내시는 큰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사람들이 하루 동안만 신형 PC를 구매하는 것도 아니고, 기존 PC를 쉽게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자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내시는 또 HP가 새로운 운영체제와 관련해 지난 2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일해 왔으며, 올해 출시된 윈도우 8.1 PC는 모두 윈도우 10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오늘 윈도우 8.1 PC를 구매하는 것은 윈도우 10 PC를 구매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는데, 드라이버 등이 준비 완료된 상태이며, 느린 네트워크 접속에서도 윈도우 10으로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이 전례없이 밀접하게 이뤄졌기 때문에 RTM 확정 이후 PC 출시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내시는 마이크로소프트 임원 출신으로, 19년 동안 윈도우 관련 업무를 담당한 경력이 있다.


윈도우 운영체제의 RTM과 정식 출시 간의 기간 비교

HP는 RTM이 확정됐다는 보도에 대해 확인해 주지 않았지만, 내시는 HP가 윈도우 10 PC 출시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었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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