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7 RTM, 비트토렌트에는 지난 주에 유출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09.07.23

아무리 마이크로소프트와 가깝게 연결되어 있는 사용자라 하더라도 8월 6일 이전에는 윈도우 7 최종 코드를 손에 넣기 힘들다. 하지만 해적판 윈도우 7은 이미 여러 파일 공유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가 7월 22일 윈도우 7 RTM으로 선언한 빌드 7600.16385는 인터넷에서는 이미 1주일 전에 누출되어 있었다. 대표적인 비트토렌트 트래킹 사이트인 Mininova.org에 해당 빌드가 처음 등장한 것은 7월 16일이었다. 이 사이트의 파일 이름에 따르면, 해당 빌드는 7월 13일에 컴파일된 것이다.

 

 

처음으로 누출된 버전은 64비트 중국어 에디션이었고, 같은 날 영어 버전의 32비트/64비트 에디션이 나타났다. 이후에 독일어, 이탈리아어, 헝가리어 버전 등 다른 언어 버전이 속속 등장했다.

 

그동안 마이크로스프트는 윈도우 7이 누출되는 것을 막는 데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왔다. 작년 10월 자사의 PDC에서 첫 번째 공개 빌드를 참가자들에게 공개하고는 1시간 만에 알파 버전이 비트토렌트 사이트에 등장했다. 이후 윈도우 7은 올해 1월의 공개 베타와 5월 RC 버전까지 계속 비트토렌트 사이트에 누출됐다.

 

지난 주말 동안 영어 버전이 Mininova에서만 5,000번 이상이 다운로드된 것으로 나타나는 등, 해적판 사용자들은 이미 윈도우 7 최종 버전을 손에 넣었지만, 정식 사용자는 최소한 2주 이상은 기다려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출시 일정에 따르면, MSDN과 테크넷 서비스를 구독하는 개발자와 IT 전문가들에게 오는 8월 6일 처음으로 윈도우 7 RTM이 배포될 예정이다. 물론 예약 주문을 하거나 PC를 새로 구매하는 일반 사용자는 10월 22일까지 기다려야 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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