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아카이브, 비트토렌트로 1페타바이트 콘텐츠 공유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2012.08.10
디지털 정보 보존을 위한 온라인 라이브러리 구축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프로젝트인 인터넷 아카이브(Internet Archive)가 1페타바이트에 달하는 콘텐츠를 비트토렌트 파일 공유 사이트를 통해 내놓았다.
 
인터넷 아카이브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라이브 콘서트, 프리링거(Prelinger) 영화 모음, 리브리복스(Librivox) 오디오북 모음, 특집 영상, 옛날 라디오 등을 담은 150만 건의 토렌트와 120만 권 이상의 서적, 그리고 후원자들이 올린 새로운 자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P2P 공유 사이트를 통해 공유 콘텐츠를 계속 늘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캘리포니아를 기반으로 하는 비영리 단체인 인터넷 아카이브는 후대에 물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인터넷 이미지와 비디오, 오디오, 웹 페이지를 저장할 사이트를 구축했다.
 
하지만 비트토렌트는 현재 저작권 침해 소송의 한 가운데에 있는 기술이다. 이미 인기 비트토렌트 검색 사이트 중 하나였던 파이어럿 베이의 설립자는 저작권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전자프론티어재단의 설립자 존 길모어는 “비트토렌트 자체를 지지한다. 왜냐하면 이 기술은 자신들이 가진 것을 커뮤니티 내에서 더 쉽게 공유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기 때문이다. 인터넷 아카이브는 비트토렌트가 금방 사라질 사기 기술이 아니라는 것을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비트토렌트는 인터넷 아카이브와 같은 라이브러에서 대규모 파일을 영구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다”라고 강조했다.
 
비트토렌트는 현재 인터넷 아카이브에서 콘텐츠를 다운로드하는 가장 빠른 방법인데, 비트토렌트 클라이언트는 인터넷 아카이브의 서로 다른 데이터센터에 있는 서버로부터 동시에 콘텐츠를 다운로드하는 한편, 이미 같은 콘텐츠를 다운로드한 아카이브 사용자로부터도 콘텐츠를 전송 받기 때문이다.
 
인터넷 아카이브는 비트토렌트 다운로드 통계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1959년작 고전 영화 ‘외계의 제 9호 계획(Plan 9 from Outer Space)’이 현재 69건의 인스턴스로 가장 인기있는 다운로드 25건 중의 하나이다.
 
이외에도 인터넷 아카이브는 다양한 콘텐츠 전용 웹 페이지를 다수 구축했는데, 예를 들면 웹 기록 보관소(Wayback Machine)의 경우 구글의 2000년 모습 등 웹 사이트의 과거 모습을 보여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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