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0Gbps 광 전송 칩 개발, 100G 이더넷 3년 내 확산

Tim Greene | Network World 2009.02.04

네덜란드와 호주의 연구원들이 640Gbps 광 전송을 효과적으로 읽을 수 있는 칩을 개발해 테라비트 이더넷의 가능성을 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성과는 다중화된 여러 개의 파장을 초고속으로 에러 없이 분리해 읽어낼 수 있는 수신단의 성능 개선이 핵심적인 요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발로 인해 현재 초기단계인 100Gbps 이더넷이 향후 3년 내에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OSA(Optical Society of America)에 따르면, 새로운 수신기 기술은 5cm의 광학 도파관을 기반으로 하는데, 경쟁 기술의 경우 50m의 특수 광섬유를 필요로 하며, 아직도 불안정하다. 연구원들은 도파관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다른 부품들과 통합이 가능해 광학 칩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섬유 커뮤니케이션 컨퍼런스의 공동 의장인 레오 스피크먼에 따르면, 현재 가장 빠른 광 네트워크는 단일 파장에 64개의 10Gbps 채널을 생성하는 OTDM(optical time-division multiplexing)을 도입하고 있다. 이 정도의 OTDM 스트림을 제대로 디멀티플렉싱하기 위해서는 특정 채널을 읽기 위한 보조 컨트롤 파장을 신호 스트림에 도입해야 한다. 현재 사용중인 디멀티플렉서에서는 이런 프로세스가 도파관의 길이 때문에 광섬유 스풀에서 일어난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장비에서는 이런 분광 작업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연구원들은 칼코겐화물로 만든 칩으로 모든 광 디멀티플렉싱에 대한 시험을 마쳤다고 밝혔다. 스피크먼은 “단일 채널에서 테라비트 속도를 처리하고자 한다면, 이런 기술이 필요하다”며, “이 기술은 향후 테라비트 이더넷이 현실이 되는데 꼭 필요한 요소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덴마크기술대학의 레이프 옥센로베를 비롯한 연구원과 호주의 초고대역광학시스템센터(Centre for Ultrahigh Bandwidth Devices for Optical Systems)의 과학자들이 참여했다.  tgreene@nw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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