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 안드로이드

“데이터는 곧 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데이터 절약하는 14가지 생활 팁

JR Raphael  | Computerworld 2019.09.12
모바일 데이터는 ‘돈’이다. 스마트폰이 데이터를 지능적으로 처리하게끔 최적화하지 않으면 돈이 낭비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월 데이터 사용량에 제한이 있거나, 데이터만큼 요금을 내는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면, 이동통신 사업자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되는 거의 대부분의 정보에 대해 요금을 내는 셈이다. 데이터 사용량을 현명하게 줄이면 더 저렴한 요금제를 바꿔도 될 것이고, 사용량을 절약한만큼 월 요금도 낮아진다.

다행히 일상 사용에 큰 영향 없이, 쉽게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작은 방법부터 ‘핵폭탄’ 같은 시급한 옵션까지 모두 모은 이 14가지 방법을 적용하면 통장 잔고 상태가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1. 자신의 데이터 사용량을 진단한다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먼저 할 일은 문제를 이해하는 것이다. 시스템 설정의 네트워크로 이동, 네트워크 및 인터넷 섹션을 연다. 다음에 할 일은 안드로이드 버전에 따라 다르다. 오래 된 안드로이드 버전이 설치되어 있다면, ‘데이터 사용량’이라는 표시가 있는 줄을 두드려 표시되는 창의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을 선택한다. 최근 안드로이드 버전의 경우 모바일 네트워크와 앱 데이터 사용량을 차례대로 탭한다.

어느 버전에서든든, 이제 최근 30일 동안 각 앱의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을 개략적으로 보여주는 내용이 표시될 것이다. 이전 날짜(30일 주기)의 데이터 사용량을 파악하고 싶다면, 화면 맨 위의 날짜를 탭한 다음 원하는 주기를 선택할 수 있다. 통상 소셜 미디어, 웹 브라우저, 오디오나 영상 스트리밍 앱이 데이터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이런 앱의 데이터 사용량을 설정하는 방법도 후에 서술한다.

몇 MB 이상의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하는 앱을 탭하면 자세한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당신이 실제 앱을 사용한 결과로 초래된 데이터 사용량, 실제 사용과 관련이 없는 백그라운드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JR Raphael/IDG

안드로이드 데이터 사용량 도구를 통해 가장 데이터를 많이 쓰는 앱과 시간, 사용량 등을 기억해둔다.
 

2. 불필요한 백그라운드 데이터 낭비를 줄인다

모바일 데이터를 낭비하는 앱들을 확인했으니, 이제 불필요하게 백그라운드에서 데이터가 낭비되는 데이터 사용을 제한한다. 통상 소셜 앱과 뉴스 앱이 가장 악명 높다. 업데이트를 위해 매일 정기적으로 백그라운드에서 작동하며 데이터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백그라운드 동작을 비활성화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차이를 못 느낄 수도 있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소셜 앱, 뉴스 앱을 하나씩 열어, 설정에 데이터를 절약할 수 있는 옵션이 있는지 찾는다. 예를 들어, 안드로이드용 트위터에는 ‘데이터 사용량’이라는 항목이 있다. 이 항목에서 ‘데이터 동기화’ 옆 선택란을 해제하면, 사용자가 실제 사용할 경우에만 앱이 업데이트된다. 알림에는 영향이 없다. 알림은 앱 설정의 ‘알림’ 항목에서 별도로 제어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소셜 앱, 뉴스 앱에 동기화 및 업데이트 주기를 제어할 수 있는 유사한 옵션이 있다. 앞서 확인한 앱 가운데 백그라운드 데이터 사용량이 많지만 앱 내부 설정에 데이터 사용을 제어하는 옵션이 없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은 백그라운드 데이터 낭비로 악명 높지만, 이런 백그라운드 작업을 끌 옵션을 제공하지 않는다. 이런 경우, 시스템 수준에서 제어를 해야 한다. 시스템 설정의 앱 항목으로 이동, 해당되는 앱을 선택한다. 안드로이드 버전에 따라, 그 전에 ‘모든 앱 보기’를 먼저 선택해야 할 수도 있다. 그런 후 ‘데이터 사용량’이나 ‘모바일 데이터 및 와이파이’를 선택한 다음 ‘백그라운드 데이터’ 옆 활성화 스위치를 끈다. 그러면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은 경우, 백그라운드에서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상식적으로 판단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 예를 들어, 메시지 앱의 백그라운드 데이터를 끄면, 사용자가 앱을 보지 않고 있을 때 백그라운드에서 처리가 되지 않아 메시지를 못 받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문제를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앱이 백그라운드에 새로운 정보를 수신하는 기능을 껐을 때의 영향에 대해 신중히 생각한 후, 아무런 문제가 없을 때 이 방법을 선택한다.
 

3. 자동재생을 막는다

가장 많이 데이터를 소비하는 것 중 하나가 영상이다. 그런데 사용자가 보지 않는데도 자동으로 영상을 재생하는 앱이 많다.

예를 들어, 소셜 미디어 앱은 피드나 타임라인을 스크롤하면 영상이 자동 재생되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해야 할까? 방법은 쉽다.

안드로이드용 페이스북 앱의 경우, 메인 메뉴를 열어 ‘설정 및 프라이버시’를 탭한다. 아래쪽에 ‘데이터 세이버’ 항목이 있을 것이다. 여기에는 자동 다운로드 되는 이미지의 크기를 줄이는 스위치, 영상 자동 재생과 관련된 스위치가 있다. 트위터의 경우, 앱 설정의 ‘데이터 사용량’에 유사한 옵션이 있다. 또 모바일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을 때 자동 영상 재생, 고화질 영상 재생, 고품질 이미지 다운로드를 막는 옵션도 있다.

깊이 숨겨져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소셜 앱에 이와 유사한 설정들이 있다. 이런 옵션을 찾아 불필요한 데이터 낭비를 막을 수 있다.

한 가지 더 추가한다. 영상을 자동 재생하는 특정 웹사이트 또한 데이터 사용량을 크게 늘리고 일상에 방해를 초래한다. 해결 방법이 있다. 크롬의 설정을 열어 ‘사이트 설정’, ‘미디어’, ‘자동 재생’을 차례대로 탭한다. 다음에 표시되는 화면에서 토글을 끄면 ‘차단’이라는 단어가 표시된다. 그러면 사용자가 직접 재생하는 경우에만 웹 영상이 재생된다.
 

4. 모바일 웹 경험을 '압축’한다

다음은 브라우저의 데이터 낭비를 줄이는 간단한 방법이다. 안드로이드용 구글 크롬 브라우저에는 라이트 모드라는 옵션이 있다. 페이지를 구글 서버를 경유해 압축해 전달하는 모드이다. 구글의 추정에 따르면 최대 60%의 데이터를 줄일 수 있다. 또 브라우저가 훨씬 더 빨라진다. 시크릿 모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크롬 설정으로 이동해 ‘라이트 모드’를 찾는다. 탭을 한 후, 토글을 이용해 라이트 모드를 활성화한다.

데이터 사용량을 더 많이 줄이고 싶다면 오페라 미니를 시험해본다. 독자적인 원격 페이지 압축 기능을 제공한다. 또 최적화를 위한 다양한 설정들이 있다.
 
크롬 라이트 모드 기능을 활용해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오페라 미니도 마찬가지다. ⓒJR Raphael/IDG


5. 음악 앱 최적화

아침에 출근할 때 구글 플레이 뮤직을 즐겨 듣는가? 앱 설정에서 ‘모바일 네트워크에서의 품질’ 옵션을 찾는다. 데이터를 줄이면서 적합한 오디오 품질을 찾기 위해 ‘낮음’, 또는 ‘표준’ 설정을 시험해본다.

이 설정에서 ‘와이파이에서만 다운로드’ 옵션을 활성화한다. 그리고 ‘스트리밍하는 동안 음악 캐시’라는 옵션을 살펴본다. 스트리밍하는 모든 노래를 다운로드하는 옵션이다. 노래가 로컬 저장되며, 추후 다시 노래를 들을 때 데이터를 소비하지 않는다.

같은 노래를 반복해 들을 경우, 이 설정을 활성화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노래를 반복해 듣는 경우가 드물다면, 이 옵션을 끄는 것이 좋다. 그래야 불필요한 다운로딩에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는다(낮은 품질의 모바일 스트리밍 설정을 사용하는 경우를 중심으로).

구글 플레이 뮤직 외의 다른 오디오 앱도 비슷한 옵션을 제공한다. 스포티파이, 판도라, 기타 대부분의 음악 및 팟캐스트 서비스가 유사한 제어 도구를 지원한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이런 앱의 설정을 조사, 데이터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6. 유튜브의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을 줄인다

유튜브 앱을 열어 설정의 ‘일반’ 항목을 확인한다. ‘모바일 데이터 사용 제한’이라는 옵션이 있다. 이 옵션을 활성화한다. 그러면 유튜브 앱은 모바일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을 때 낮은 품질을 사용해 스트리밍 데이터 사용량을 줄인다.

다음은 메인 설정 메뉴로 이동해 ‘자동재생’을 선택한다. ‘다음 영상 자동재생’ 옆 토글을 끈다. 그리고 ‘홈에서 자동재생’ 옵션을 ‘끄기’로 설정한다.
 

7. 미리 미디어를 다운로드한다

모바일 데이트 스트리밍을 줄이는 최고의 방법을 스트리밍을 하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앱이 아주 많다.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있을 때 원하는 콘텐츠를 미리 다운로드해서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할 때 다운로드한 콘텐츠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구글 플레이 뮤직, 유튜브 레드,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독하고 있다면 유튜브 영상을 미리 다운로드 받아 즐길 수 있다(크롬북에서도 할 수 있음). 유튜브 앱 설정의 ‘백그라운드 및 다운로드’ 항목에서 오프라인 시청과 관련된 설정을 조정한다. 그런 다음 유튜브 홈스크린 영상 옆 점 3개 메뉴 아이콘을 탭해 다운로드 옵션이 있는지 확인한다. 또는 영상을 열어 제목 밑의 다운로드 버튼을 찾는다.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